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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당조절 잘하면 당뇨성 신경병증 막아"
[ 2003년 08월 18일 01시 59분 ]
제1형 당뇨병 환자에서 혈당을 적극적으로 조절할 때 말초신경 기능을 장기적으로 보호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노르웨이 울레발 대학병원의 자콥 R. 라슨 박사팀은 Diabetes Care 8월호에서 장기간에 걸친 엄격한 혈당 조절이 당뇨성 신경병증을 예방한다고 보고했다.

연구팀은 18년에 걸쳐 39명의 당뇨병 환자를 추적했다. 연구 개시 당시 대상 환자들은 평균 연령이 25세였으며, 그 때까지 평균 12년간 당뇨병을 앓고 있었다.

대상자들에서 HbA1c의 도표가 전향적으로 작성되었으며, 그들의 하지에서 신경전도속도(nerve conduction velocity, NCV) 및 신경활동전위진폭nerve action potential amplitude, NAPA)이 연구 개시점과 8년째, 18년째에 각각 측정됐다.

그 결과 18년째 평균 HbA1c는 NCV 및 NAPA와 유의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연구 기간중 HbA1c의 평균치가 최대(8.4% 이상)였던 환자들에서 신경기능이 유의하게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 환자에서는 경골신경의 평균 HCV가 초당 47 m에서 31m로 떨어졌다. 더욱이 기준치 이하의 NCV 및 NAPA를 가진 신경의 수는 평균 HbA1c과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었다.

전반적으로 평균 HbA1c가 8.4% 미만인 경우는 정상에 가까운(near-normal) 신경기능을 유지하고 있었다.

라슨 박사는 30년 넘게 당뇨병을 앓더라도 "혈당을 잘 조절한 환자의 대부분은 신경전도 파라미터의 감소가 거의 없었다"고 밝히고 "이는 제1형 당뇨병 환자에서 낮은 HbA1c을 목표로 적절한 혈당 조절을 격려할 수 있는 훌륭한 근거가 된다"고 덧붙였다.

<참고: Diabetes Care 2003;26:2400-2404>
양주현기자 jhyang@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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