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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G 반대·실속 대응법 찾자"
[ 2003년 08월 29일 14시 30분 ]
의협 김재정 회장 출범이후 첫 전국 반모임을 가진 결과 참석률이 높았으며 DRG 전면시행에 반대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정부의 계속적인 압박에 대한 의협 지도부와 김재정 회장에 대한 평가는 엇갈렸다.

29일 오후 반모임을 가진 서울 노원구의 한 의사는 "회원 90%가 참석해 호응이 좋았다"면서 "DRG는 의료사회주의 단초가 될 수 있어 절대 반대한다는 의견이 다수를 차지했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전체 대상의 80% 이상이 반모임을 연 것으로 잠정 추계되고 있으며 참석률을 70% 정도로 집계됐다.

인천시의사회 관계자는 "7개질병군에서 DRG를 전면시행하면 처음에는 높은 가격을 주다가 결국에는 깎을 것"이라면서 "참석자 대부분이 반대했다"고 설명했다.

마포구의사회 관계자도 "현재 정부가 시행할려고 하는 제도는 문제가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며 "개괄적인 내용에 대해 논의를 가졌다"고 설명했다.

목포시에서도 DRG 반대 여론이 높았지만 병협과 의협간 불협화음에 대한 비판도 제기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DRG 자체에 대해 잘 모르는 회원이 많아 설명회 중심으로 반모임이 진행된 반도 많았다고 일부 참석자들은 전했다.

한편 김재정 회장에 대한 평가는 다소 다르게 나왔다.

부산시의사회 관계자는 "의협이 실속없이 너무 고비용 저효율적으로 대처하고 있다"면서 "김 회장이 대법원 판결을 앞두고 있지만 복지부장관도 자주 만나고 해서 회원들에게 이익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목포시의사회측은 "의협 회장 행보가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최선을 다했다고 본다"며 "과거처럼 단체행동하면 역풍을 맞을 수 있고 지금까지는 준비과정으로 본다"고 밝혔다.
안창욱기자 dha826@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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