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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허혈성 뇌경색 진단에 '관류 CT' 급부상
[ 2003년 08월 20일 05시 32분 ]
세계적인 사망원인 중 두 번째로 영구적 장애를 많이 일으키는 급성허혈성 뇌경색의 진단과 치료에 '관류강조 자기공명영상(Perfusion ewightecd MR imaging: PWMRI)'의 역할이 새롭게 부각되고 있다.

전남대병원 진단방사선과 서정진 교수팀은 최근 '급성 허혈성 뇌경색 환자에서 관류 전산화 단층촬영의 유용성'이라는 논문을 발표, 이 같이 밝혔다.

서 교수는 논문을 통해 "급성 허혈성 뇌경색은 증상이 발현한지 4~6시간 이내에 진단되면 혈전용해술로 치료가 가능하지만 기존 CT나 MRI를 이용해서는 조기진단이 어렵다"고 진단했다.

최근에는 Xenon CT나 단광자방출 전산화단층촬영(SPECT), 양전자 방출 단층촬영(PET), 자기공명분광법(MRS) 및 확산강조자기공명영상(DWMRI) 등이 개발, 조기 진단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으나 고가 장비에 진단 시간이 오래 소요되는 등의 문제가 있다.

이에 따라 급성 허혈성 뇌경색 환자의 진단에 ▲뇌혈용적▲뇌혈류양▲평균 조영제 통과시간▲조영제 최고 도달시간 지도 등을 조기에 획득할 수 있는 '관류 CT'가 제안되고 있으나 임상적 자료는 아직 미비한 실정이다.

서 교수는 급성 허혈성 뇌경색 환자 12명을 대상으로 관류 CT를 이용해 뇌혈용적과 뇌혈류향, 평균 조영제 통과시간, 및 조영제 최고 도달시간 등의 지도를 얻었다.

그 결과 전체 12례에서 관류 전산화단층촬영의 네가지 지도 모두에서 관류결손을 인지할 수 있었으며 이 중 8례에서 관류 결손이 인지되는 부위의 병변 면적이 일치, 허혈 페넘브라를 반영함을 방증했다.

서 교수는 "관류 전산화단층촬영이 허혈성 뇌경색 환자의 진단 뿐 아니라 효과적인 치료에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논평했다.
김현정기자 hj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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