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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과 심장혈관술중 50%가 스텐트 삽입술
[ 2003년 08월 22일 23시 35분 ]
심장혈관질환 수술에 스텐트를 삽입한 관상동맥확장술(PTCA with Stent)이 급격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 내과계에서 실시한 심장수술의 절반 가량이 이 스텐트를 삽입한 시술법을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한국심장재단이 발표한 작년도 국내 심장혈관질환 수술현황에 따르면 전국 66개 대학병원 및 종합병원에서 총 4만1702건의 수술이 이뤄져, 지난 2001년의 3만6429건보다 약 5270건이 증가했다.

이는 증가율 측면에서 볼 때 약 14.7%가 증가한 것으로써 지난 2001년도의 증가율 40% 보다는 크게 줄었다.

이에대해 심장재단 관계자는 "지난 2001년 심장수술이 급증했던 것은 2000년 의약분업 사태로 수술받지 못한 환자가 2001년에 수술받아 그 수가 늘었던 것"이라며 "다시 지난해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증가율이 감소추세로 돌아섰다"고 말했다.

과목별 심장혈관 시술건수는 전체 4만1702건중 내과 시술건수가 3만522건으로 약 73%를 차지했고, 흉부외과 1만71건(24%), 소아과 1109건(2.6%) 등으로 나타났다.

내과의 경우 총 3만522건중 관상동맥질환이 2만6169건(85.7%)으로 가장 많았고, 부정맥에 대한 전극도자 절재술 및 심박동기 삽입술이 3152건(10.3%)를 기록했다.

특히, 스텐트 삽입을 통한 관상동맥확장술이 총 1만5521건에 달하며 전체 내과계 수술의 50.9%를 차지, 내과계 수술의 절반이 이 수술법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관련 내과개원의협의회 장동익 회장은 이처럼 스텐트를 삽입한 관상동맥확장술 증가추세와 관련 "식생활이 점차 육류 쪽으로 바뀌면서 관상동맥질환자 자체가 증가한 탓도 있지만, 과거의 이식수술이나 풍선요법보다 재발률이 낮고, 수술 실패율도 낮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장 회장은 또 "스텐트가 고가기기에 속한다는 것이 단점이지만, 한번 삽입하면 반영구적으로 쓸 수 있기 때문에 환자 입장에서도 더 선호할 수 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심장혈관술을 받다가 사망한 환자는 총 303명으로 약 0.7%의 사망률을 보였다.

질환별 사망률은 후천성판막질환자가 2.8%로 가장 높았고, 선천성심장병 환자 1.9%, 관상동맥질환자 0.3%, 기타 2.7% 등으로 조사됐다.
박재붕기자 parkjb@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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