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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 알레르기 소아 42.9%, 대두에도 양성반응
[ 2003년 08월 25일 01시 52분 ]
우유 알레르기 증상을 가진 소아들 중 42.9%가 대두(콩)에 대해서도 알레르기 양성 반응을 나타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이에 따라 일반적으로 우유 알레르기 증세를 보이는 소아들에게 대체식으로 선택되는 경향이 있는 대두의 섭취에 신중을 기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대의대 삼성서울병원 소아과 이상일 교수[사진]팀은 최근 병원내 알레르기 센터를 찾은 소아 알레르기 환자 1천 363명을 대상으로 '면역글로불린-E(lgE)'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조사 결과 우유에 과민반응을 보인 소아는 16.4%(224명), 대두단백질에 과민반응을 보인 소아는 5.4% 였으며 이중 우유에 양성반응을 보였던 소아의 18.4%는 대두단백질에도 양성반응을 보였다.

반면 우유 알레르기 환자이면서 과거 대두를 먹은 적이 없는 소아 21명(평균연령 생후 10개월)에게 대두 단백질을 섭취시킨 뒤 알레르기 증상 유무를 검사한 결과, 42.9%(9명)가 양성 반응을 보였다.

또한 연령별로는 12개월 이하가 36.8%, 13~24개월이 16.4%, 37개월 이상이 9.4%로 과민 증상이 나타나 나이가 들수록 증세가 경감되고 있었다.

이 교수는 논문을 통해 "우유 알레르기 증세가 나타나면 전문의와 상담해 대체식을 결정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권고했다.
김현정기자 hj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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