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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동대문 긴밀협조 재도약 계기 마련"
[ 2003년 08월 25일 13시 06분 ]
이화의료원이 목동병원과 동대문병원의 긴밀한 협조 체계를 통해 의료원 전반 수준 높이기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최근 신임 의료원장으로 취임한 윤견일 교수[사진]는 "그동안 지역적 거리 등의 한계 때문에 두 병원간에 협조가 미비했던 것은 사실이다. 이제 '이화의료원'이라는 하나의 이름으로 적절한 협력 방안을 모색, 발전 방안들을 적극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이미 의료원은 두 병원간에 적정 인력을 교환, 재배치하는 '교차 인사'를 일부 단행했다.

윤 원장은 "교차 인사 등의 인력 이동에 대해 '좌천'이라는 등 '승진' 이라는 등 여러 말이 많았지만 결단코 이와는 무관한 것"이라고 그 동안의 논란을 일축했다.

그는 "다른 병원과 부서에 배치될 경우 더 많은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하면 어느 병원인가를 떠나 새롭게 인사 구도를 짤 계획"이라고 새 인력풀 구성에 대한 의지를 전했다.

또한 목동과 동대문 두 병원간에 원활한 협조 구도를 이끌기 위해 윤 원장은 '의료원 차원의 마케팅 원장'으로 새롭게 태어날 결심이다.

윤 원장은 동대문병원장 시절 병원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늘 발로 뛰었다는 의미에서 '마케팅 병원장'이라는 별명이 생겼었다.

그의 결심은 이제 동대문 병원 한 곳만이 아닌 의료원 전체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직접 동분서주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인 것이다.

그는 "목동병원은 지역병원으로 일정 궤도에 올라선 상황"이라며 "이제 인근지역에 국한되지 않은 좀더 폭넓은 지역에서 찾아올 수 있는 병원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계획을 공개했다.

동대문 병원에 대해서는 "지역병원으로의 인지도 향상을 위해서는 단순한 특성화나 전문화가 아니라 지역적 입지와 지역주민의 수요에 걸맞는 전문화를 지향해나갈 계획"이라고 그는 말했다.

이를 위한 첫 단계로 동대문 병원에는 10월 15일 고관절센터가 들어서게 된다. 이 센터를 필두로 병원의 특성화를 위해 윤 원장은 더욱 노력해나갈 방침이다.

특히 무엇보다 중요한 의료진의 질적 수준 향상을 위해 그는 교육에 대한 지속적 투자와 해외연수 시스템 개선 등은 물론 인지도가 높은 우수 의료진의 스카우트도 과감하게 이행할 예정이다.

타 대 출신이면서도 27년간 병원에서 근무해온 그는 이제 명실공히 '이화인'이다.

"이화의료원만의 문제점은 없다. 단지 전반적인 의료계의 문제가 동일하게 적용되는 것일 뿐이다"라고 자신있게 말하는 '이화인', 윤견일 의료원장의 행보가 주목된다.
김현정기자 hj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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