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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피토' 제네릭 도전 직면…화이자 주가 하락
[ 2003년 08월 25일 12시 21분 ]
세계 최대 제약사인 화이자 주가가 지난 21일 4%가량 떨어졌다.
콜레스테롤 저하제 리피토(Lipitor)가 조만간 제네릭 제품의 도전을 받을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파이낸셜 전문기업인 스미스 바니社가 등급평가(rating)를 내린 여파 때문이다.
스미스 바니의 애널리스트인 조지 그로픽은 "리피토에 대한 특허 도전이 '하찮은' 것이라는 견해에 동의하지 않는다"면서 "관련 법정 서류를 검토하고 변리사에게 자문한 결과 리피토 특허 재산에 중대한 위험이 있음을 확신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화이자는 "리피토 특허가 확고하다는 자신감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리피토 특허시효는 2011년까지다.
화이자 대변인은 "리피토에 대한 스미스 바니 보고서의 결론에 결코 동의할 수 없다"면서 "리피토 특허는 법적으로 유효하며, 란박시(Ranbaxy)社에 의해 침해를 당했다고 확신함에 따라 소송을 제기했다"고 강조했다.
그로픽은 화이자에 대한 자신의 등급평가를 'outperform'에서 'in-line'으로 절하했다. 스미스 바니도 '권고(recommended)' 리스트에서 화이자를 빼버렸다.
그로픽의 분석에 따르면 리피토의 제네릭 대체품은 항우울제 졸로프트(Zoloft), 항생제 지스로맥스(Zithromax), 항고혈압제 노바스크(Norvasc), 항알레르기제 지르텍(Zyrtec) 등 화이자의 다른 블록버스터 제품들에 대한 제네릭의 도전과 같은 시점에 등장할 수도 있다. 이 제품들은 모두 2005년과 2007년 사이 특허시효가 만료된다.
안순범기자 sbah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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