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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률 급감 작년 49만명…10년전 절반 수준
[ 2003년 08월 27일 11시 37분 ]
지난해 총 출생아 수는 49만5천명으로 지난 92년 73만9천명에 비해 50% 가까이 줄어드는 등 인구증가율이 10년전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여성 1인당 출산율도 92년 1.78명에서 지난해에는 1.17명으로 줄어들었다.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02년 출생·사망 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태어난 총 출생아 수는 49만5000명(하루 1,356명꼴)으로 전년도의 55만7000명에 비해 6만2000명이나 줄었다.

다음은 통계청이 발표한 출산 및 사망 관련 자료의 요약 내용이다.

▲여성 1인당 출산율 1.17명= 지난해 조출생률(인구 천명당 출생아수)은 10.3명으로 전년도의 11.6명보다 1.3명이 감소했고, 합계출산율(여자1명이 평생동안 낳는 평균 출생아수) 역시 1.17명으로 2001년 1.30명 보다 0.13명 감소했다.

이 같은 출생아 수의 감소는 20대 가임여성 인구의 감소, 혼인건수의 감소, 초혼연령의 상승 등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출산당시 모(母)의 평균연령은 29.7세로 2001년 29.3세보다 0.4세 높아졌다.

출산순위별 모의 평균연령은 첫째아는 28.3세, 둘째아는 30.2세, 셋째아는 32.7세에 각각 출산한 것으로 조사됐다.

출생성비(여아 100명당 남아수)는 110.0으로 10년전인 92년도의 113.6보다 3.6이 낮아 졌으나 2001년에 비해 1.0이 증가했다.

이밖에 쌍둥이 이상 출생아수는 전년에 비해 302명 감소했으나 총 출생아수 대비 구성비는 1.96%로 0.17%p 증가했다.

▲男 사망률 女 1.2배= 지난해 총 사망자수는 전년에 비해 약 4천명이 증가한 24만7000명으로 1일 평균 677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 천명당 사망자수를 나타내는 조사망률은 5.1명으로 전년도와 동일한 수준을 보였다.

성·연령별 사망률을 보면 남자의 경우 50대까지는 10명미만의 사망률을 보이다가 60대부터 높아지기 시작했다.

여자는 60대까지 10명 미만의 사망률을 보이다가 70대 이후부터 사망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집게됐다.

남녀간 사망률비는 1.21로 남자 사망률이 여자사망률보다 약 1.2배 높았다.

사망장소별 사망자 구성비를 보면 자택이 45.2%로 가장 많고, 병원이 43.5%, 도로·야외·공공건물 등이 11.3% 순이었다.

자택 사망비율은 지난 10년 동안 27.7%p가 감소한 반면 병원에서의 사망비율은 지난 10년간 26.9%p가 증가했다.
김상기기자 bus19@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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