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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A변형 효모, 각종 의약품 대량생산 가능
[ 2003년 09월 03일 11시 46분 ]
DNA 변형 효모로 수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구할 의약품 대량생산의 길이 열렸다

美 뉴햄프셔州 소재 다트머스大 틸먼 게른그로스 박사팀은 수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구할 각종 의약품을 대량생산하는데 효모균이 한층 용이하게 사용될 수 있다는 연구논문을 '사이언스'誌 최신호에 발표했다.

게른그로스 박사팀의 논문은 효모의 DNA에 미묘한 변형을 유발시켜 사람의 몸 안에서 생성되는 당단백질류(단백질과 당질이 공유결합하고 있는 형태의 복합단백질)를 만들어 냈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사람의 몸 속에서 복잡한 당화(糖化) 과정을 거쳐 생성되는 당단백질을 세균을 이용해 얻어내는 연구가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이번 발표내용은 여기서 얻어진 당단백질이 한층 저렴한 가격으로 항암제에서부터 혈우병 치료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의약품의 대량생산을 가능케 할 것으로 사료돼 더욱 주목된다.

이와 관련 전문가들은 효모를 이용해 균일한 당단백질을 생산할 수 있다는 것이야말로 제약업계에 하늘이 내려준 선물과도 같은 것이라며 큰 기대감을 표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게른그로스 박사는 "이 방법이 의약품 생산에 사용되는 단백질을 보다 양질로 저렴하고, 신속하며, 안전하게 만들어 낼 수 있게 할 것"이라며 "더불어 이전까지 존재하지 못했던 최고 품질의 완제품도 제조할 수 있게 해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뉴햄프셔州에 소재한 바이오 테크놀로지 기업으로 이번 연구를 공동으로 진행해왔던 글리코파이社의 찰스 허친슨 회장은 "생명공학업계의 생산력 제고가 한계에 직면하고 있는 것이 현실임을 감안할 때 이번 연구결과의 발표는 매우 시의적절하게 이루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양주현기자 jhyang@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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