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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르바스타틴, 파행 환자 무통증 보행 향상
[ 2003년 09월 05일 22시 26분 ]
화이자社의 아토르바스타틴(atorvastatin)이 말초동맥질환을 가진 환자에서 무통증 보행 거리와 육체 활동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지난 2일 Circulation 온라인에 미리 보고된 연구에서 밝혀졌다.

수석저자인 미국 브리검 앤드 우먼스 호스피탈 혈관센터의 마크 A. 크리저 박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은 소견의 의의는 스타틴 제제로 치료받은 파행(claudication, 절뚝거림) 환자들이 심발작, 뇌졸중 및 사망의 위험 감소라는 잘 알려진 유익함 외에도 보행 거리와 삶의 질 개선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연구에는 말초동맥질환으로 인한 이차성 파행을 가진 60대 연령의 환자 354명이 1년 동안 매일 아토르바스타틴 10 mg 또는 80 mg이나 위약을 투여했다.

그 결과 아토르바스타틴을 투여한 두 그룹의 환자들은 총콜레스테롤과 LDL콜레스테롤 및 중성지방의 감소가 나타났고 HDL콜레스테롤이 증가된 반면, 위약 그룹 환자들은 그렇지 않았다.

세 그룹 사이에 전체적인 보행 시간은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나, 무통증 보행 시간이 80 mg 그룹에서 63% 개선됨으로써 약 38%가 향상된 10mg 그룹 및 위약 그룹에 비해 통계적 유의성이 있었다.

일과 가정, 레저 활동 중에 총에너지 소비를 반영하는 '삶의 질' 설문에서는 아토르바스타틴 그룹이 모두 위약 그룹에 비해 육체 활동의 향상을 나타냈다(P = .011). 그러나 Walking Improvement Questionnaire와 Short Form 36 Questionnaire에서는 유의한 변화가 없었다.

파행이나 발 통증의 악화 또는 동맥우회술은 아토르바스타틴을 투여한 환자의 1.3%와 위약을 받은 환자의 7.9%에서 각각 발생했다.

저자들은 "이번 연구에서 아토르바스타틴이 1차 예후인 최대 보행 시간을 향상시키지 않았다는 것을 인정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말초동맥질환 환자의 일상 생활은 최대로 인내할 수 있는 불쾌감이 아니라 증상 발생에 의해 결정된다. 따라서 무통증 보행 시간을 이차 예후로 평가했다고 해서 이 전향성 연구의 중요한 소견이 간과돼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는 화이자社의 기금으로 이뤄졌다.

<참고: Circulation. Published online Sept. 2, 2003>
양주현기자 jhyang@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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