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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내달 DRG반대 전국 궐기대회 강행
[ 2003년 09월 07일 06시 59분 ]
의협은 정부의 DRG 강제 전면시행에 맞서 내달 11일∼12일 이틀간 대구에서 전국 시군구 대표자 궐기대회를 갖기로 했다.
의협은 6일 의협에서 전국 16개 시도의사회장 회의를 개최, 의료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포괄수가제(DRG)를 강행할 경우, 전국 8만 의사를 규합해 총력투쟁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천명한데 이어, 16개 시도의사회장 명의로 결의문도 채택했다.
특히 의협은 내달 11∼12일 대구에서 전국 시군구 대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DRG 전면시행을 반대하는 궐기대회를 갖기로 결정했다.
결의문에서 의협은 "정부는 포괄수가제를 시행할 경우 비용절감 등 현행 건강보험제도를 개선할 수 있다는 환상에서 하루빨리 깨어나길 촉구한다"라며 "정부가 계속 강행할 경우 2000년 의약분업 투쟁때보다도 더 강력한 저지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결의문은 또 "실패한 정책으로 판명난 의약분업 강제시행 이후, 파탄난 건보재정을 해결하기 위해 정부는 지금까지 줄곧 의사들만을 희생양으로 삼아 규제일변도의 의사 옥죄기 정책만 시행해 왔다"며 DRG 전면시행 방침을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의협은 "그동안 두 차례에 걸친 수가인하와 각종 급여제한 조치로 국민 건강을 최일선에서 책임지고 있는 개원가를 집단 부도위기에 내몰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재붕기자 parkjb@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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