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醫, DRG 반대 대정부 공세 강화
[ 2003년 09월 07일 10시 11분 ]
의료계의 DRG 반대 대응 수위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의협은 내달 중순 수가협상을 목전에 둔 상황에서 대규모 궐기대회를 열기로 하는 등 대정부 공세를 강화할 태세다.

의협은 8일(월) 7개 질병군 DRG와 관련된 산부인과, 이비인후과, 안과, 외과 등 4개과 전공의 대상 워크숍을 가톨릭대 강남성모병원에서 개최한다.

특히 이날 워크숍에는 전국 수련병원 4개과 의국장 3백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 학회와 전공의를 축으로 DRG 반대투쟁을 펴나가겠다는 의협의 대응방향을 드러내고 있다.

의협 관계자는 7일 "의국장들이 왜 DRG를 반대해야 하는지 이해할 수 있도록 교육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날 전공의협의회는 4개과 의국장들과 대국민 DRG 반대 홍보방안과 향후 계획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의협과 전국시도의사회장들은 내달 11∼12일 이틀 동안 대구에서 DRG 전면시행 철회를 위한 전국 시군구 대표자 궐기대회를 열기로 결의했다.

전국시도의사회장들은 6일 결의문을 통해 "만일 정부가 명백한 하자가 있는 포괄수가제를 강행할 경우 전국 8만 회원을 규합해 지난 2000년 의약분업 투쟁 때보다 강력한 저지투쟁에 나설 것임을 천명한다"고 밝혔다.

이번 궐기대회는 11월 DRG 전면실시를 저지하는데 1차적인 목표를 두고 있지만 내년도 수가협상을 앞둔 시점에서 열리는 것이어서 이중포석을 염두에 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안창욱기자 dha826@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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