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병의원이 가장 밀집해 있는 곳은 서울시 동대문구 제기2동(경동시장 인근)로 모두 172개의 의료기관이 운영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보건·복지사업의 경우 여성종사자 비율이 70% 넘어 전체산업중 여성 비율이 가장 높았다.
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02년 기준 사업체기초통계조사 잠정결과'에 따르면 2002년말 현재 전국의 모든 사업체 수는 313만2천개로 전년대비 2.8%(8만 5천개) 증가했다.
업종별 증감율을 보면 사업서비스업(11.8%)의 증가세가 가장 높았고, 이어 부동산 및 임대업(7.7%), 건설업(8.8%), 운수업(7.0%), 보건·복지사업(5.3%)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여성이 대표자인 사업체수는 111만8천개로 전년보다 4.8% 증가했고, 남성이 대표자인 사업체 수는 201만4천개로 전년보다 1.7% 증가세를 기록했다.
산업별 여성대표자의 비중을 보면 숙박 음식업(67.9%), 교육서비스업(57.3%) 등이 50% 이상의 비율을 보였고, 도소매업(37.3%), 개인서비스업(36.2%), 오락 문화 및 운동관련산업(32.7%), 보건사회복지사업(30.1%) 등에서도 비교적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조업기간 중 우리나라 전체 사업체에 근무한 총 종사자수는 1463만명으로 전년대비 3.7%(51만 8천명) 증가했다.
업종별 증감내역을 보면 도·소매업(5.9%), 사업서비스업(17.4%), 건설업(11.5%), 부동산임대업(8.0%), 보건복지사업(6.8%), 숙박·음식점업(4.2%) 등은 증가한 반면, 공공·사회보장(-5.1%), 광업(-3.8%) 등에서는 종사자 수가 오히려 줄어들었다.
특히 산업별 여성종사자 비중에 있어서 보건·복지사업은 70%(37만243명)를 기록, 전체 업종중 여성의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에서 병의원이나 약국 등이 가장 밀집해 있는 곳은 어디일까.
통계청의 이번 조사자료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병·의원(한의원 포함)이 가장 많이 밀집해 있는 곳은 서울시 동대문구 제기2동으로 총 172개가 분포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강남구 역삼1동(171개), 강남구 신사동(145개), 종로구 종로1∼4가동·부산 부산진구 부전1동(각각 140개) 등의 순이었다.
그러나 이 수치는 한의원을 포함한 것으로 양방만을 놓고 볼 때 강남구 역삼1동의 병의원 밀집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
약국이나 한약방의 경우 제기2동이 232개로 가장 밀집도가 높았고, 종로구 종로1∼4가동(59개), 광주 동구 충장동(57개), 대전 동구 중앙동 ·동대문구 제기1동(각 45개)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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