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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15분내 SARS 진단 키트 개발
[ 2003년 09월 07일 22시 26분 ]
15분내 호흡기바이러스 항체를 검출할 수 있는 새로운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 검사 키트를 개발했다고 싱가포르 연구팀이 5일 밝혔다.

어떤 경우에는 결과를 단 2분만에 알 수 있다. 키트는 혈액을 이용하며, 특별한 트레이닝을 필요로 하지도 않는다.

싱가포르 국영 분자세포생물학연구소와 함께 키트를 개발한 진랩스 다이어그노스틱스 Pte社는 "SARS 바이러스 항체의 존재는 그 환자가 SARS에 감염됐다는 신호"라고 지적했다.

SARS는 중국 남부에서 시작돼 여행자들을 통해 금년초 30개국에 전파됐다. 세계적으로 약 8,500명이 감염됐으며, 800명 이상이 사망했다. 정부가 엄격한 보건통제를 시행했던 싱가포르에서도 33명이 숨졌다. WHO는 7월 5일 세계적인 SARS 유행이 끝났다고 선언했다.

이번에 개발된 키트는 2개월 후에 병원에 도입될 것이라고 진랩스는 전했다. 그러나 일반인에게 시판하지는 않는다.

진랩스의 제너럴 매니저인 노엘 호는 "SARS의 진단에는 특정량의 대조 샘플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연구팀은 또 90분만에 많은 수의 샘플 결과를 낼 수 있는 SARS 검사법도 개발했다.

진랩스의 제품개발 담당 매니저인 구안 밍은 검사 키트를 개발하기 위해 70명 이상의 SARS 환자에서 채취한 검사 샘플을 이용해서 건강한 사람의 샘플과 비교했다고 밝혔다.

SARS가 크게 유행했던 중국과 홍콩에서 현재 평가가 이루어지고 있는 이 두 검사법은 감염 17일째 이후의 바이러스만을 검출할 수 있다.

그러나 연구팀은 감염 첫 7일 이내에 그 바이러스를 발견할 수 있는 검사법 개발을 기대하고 있다.
양주현기자 jhyang@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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