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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반응성단백, 관동맥성형술 예후 악영향
[ 2003년 09월 09일 00시 41분 ]
경피적 관상동맥성형술을 시행할 때 C-반응성 단백질(CRP)의 혈청 수치가 상승하면 나중에 심근경색증이나 사망이 발생할 위험이 증가한다고 네덜란드 연구팀이 American Journal of Medicine 최근호에 보고했다.

이를 근거로 수석 연구자인 로버트 J. 더 윈터 박사는 "CRP는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술을 시행할 예정인 환자들의 위험을 계층화하는 데 이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암스테르담 소재 아카데믹 메디컬센터의 더 윈터 박사팀은 전신 염증의 표지자인 CRP치 상승이 다양한 심장 문제를 지닌 환자의 예후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시사하는 연구가 많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팀은 경피적 관상동맥성형술 후 이 상황을 조사하기 위해 그 수술을 받은 1458명의 환자를 최고 14개월까지 추적했다.

그 결과 처음 측정한 CRP치가 3 mg/L 이상인 환자의 6.1%가 추적조사 중 非치명적인 심근경색증을 일으키거나 사망했다. 그러나 CRP치가 정상인 경우 그런 사고를 당한 환자의 비율은 1.5%에 불과했다.

상승된 CRP치는 심근경색이나 사망을 예측하는 독립적 인자였으며, 그런 예후를 가질 상대위험도(relative risk)는 3.6으로 나타났다.

재관류시술 반복률은 CRP치가 상승한 환자나 그렇지 않은 환자에서 비슷했다. 이와 관련, 더 윈터 박사는 "초기의 비정상적인 CRP는 재협착 발생과 관련이 없다는 것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스타틴 요법(statin therapy)이 CRP치를 감소시키기는 했지만 그 시술을 시행할 때 스타틴을 사용한 경우는 심근경색 또는 사망, 재관류시술 반복의 위험과 무관했다.

더 윈터 박사는 결론적으로 "비정상적인 CRP를 가진 환자가 경피적 관상동맥성형술 시행에 앞서 항염증 치료를 받는 그런 전향성 연구들이 열렬히 기다려진다"고 밝혔다.

<참고: Am J Med 2003;115:85-90>
양주현기자 jhyang@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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