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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올 겨울 사스 재발 가능성 대비 경계령
[ 2003년 09월 14일 12시 45분 ]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의 재발 가능성이 높은 이번 겨울을 특히 경계하도록 중국 정부가 의사 및 시민들에게 촉구했다고 차이나 데일리가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지난해 11월 중국 남부에서 처음 발생해 올 7월 수그러진 SARS가 현재 잠복중인 것으로 보고 있는 반면, 다른 전문가들은 약화된 돌연변이 바이러스가 여전히 활동중이라는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이 신문은 사람들이 SARS가 재발할지도 모르는 금년 가을과 겨울에 인플루엔자를 예방하는데 모든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는 보건당국의 말을 전했다. 그러나 자세한 설명은 하지 않았다.

이 신문은 그러나 앞으로 발생할 인플루엔자와 그밖의 호흡기질환들이 SARS로 오인될 우려가 있다고 중국 보건당국이 밝힌 것으로 보도했다.

한편 홍콩 연구자들은 중국 남부의 한 시장에서 식용으로 팔리는 동물들의 유전자 검사 결과 SARS가 동물에서 사람으로 전파됐다는 의혹이 사실로 확인됐다고 최근 밝혔다.

이 연구자들은 바이러스의 동물 균주와 사람 균주 사이에 분명한 차이가 있음을 발견했으나, 인플루엔자나 다른 바이러스가 그러하듯 SARS가 동물에서 유래됐음을 입증하기에 충분할만큼 그 차이는 사소한 것이었다고 지적했다.

지난 8월 WHO는 중국이 54종의 동물들을 식용으로 판매하는 것에 대한 금지조치를 해제한 것이 시기상조라고 밝혔다.

중국은 초기 SARS 유행을 은폐했다는 비난을 받은 후 이에 대한 전쟁을 선포한 지난 5월 그런 동물들의 판매를 금지한 바 있다.

중국 남부에는 비위생적인 시장을 통해 많은 종의 야생동물들이 시판되고 도살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특별한 입맛을 자랑하는 주민들이 그 진미를 맛보기 위해 기꺼이 많은 돈을 지불하고 있는 실정이다.
안순범기자 sbah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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