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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서 '통증관리 포괄 인터넷교과서' 발간
[ 2003년 09월 14일 12시 57분 ]
미국 의대생들은 9월중 통증관리에 관한 포괄적인 인터넷 기반 교과서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통증의 원인과 치료에 관한 이 가상 교과서(virtual textbook)는 한 의사단체의 기획으로 제작됐으며, 총 9장으로 이뤄졌다.

인터넷 교과서 프로젝트 기획자들에 따르면 통증 및 통증 치료에 대한 미래 의사들의 인지도를 높이는 것이 제작 목적이다. 교과서 발간 자금은 통증 의약품들을 생산하는 제약회사가 제공했다.

'통증의학의 토픽들(Topics in Pain Medicine, TOP MED)'로 불리는 이 프로젝트의 후원자들은 암 통증과 만성 통증, 통증관리의 인종ㆍ문화적 요인 등 대부분 의과대학에서 소홀히 다루고 있는 분야에 대해서 인터넷 교과서가 교육 및 자가 테스트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1989년부터 1993년까지 미국 보건후생부장관을 지냈으며 현재 모어하우스 의대의 명예학장으로 있는 루이스 W. 설리번 박사는 "통증에 관해 충분한 교육을 받고 있는 의대생들이 너무 적다"고 지적했다. 모어하우스는 교과서 출간에 관한 효과를 평가할 3개 의대 중 한 곳이다.

터프츠대학 뉴잉글랜드메디컬센터의 통증 연구자이며 TOP MED의 편집장인 다니엘 B. 카 박사에 따르면 온라인 교과서에 담기는 정보는 통증 진단 및 치료에서 이뤄지는 '최상의 진료'를 기반으로 한다.

인터넷 교과서는 퍼듀 파마(Purdue Pharma)社의 지원을 받아 미국통증의학회가 제작했다. 이 회사는 마취약 옥시콘틴(OxyContin)을 포함한 수종의 처방용 진통제를 생산하고 있다.

미국의학회 회장인 조던 J. 코헨 박사는 미국의 126개 의대 가운데 4곳만이 의대생들에게 통증관리를 필수과목으로 이수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의대의 약 1/3에서는 통증관리가 선택과목이다.

카 박사는 "순수하게 선택과목으로 이용할 모든 미국 의대생들에게 TOP MED를 무료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주현기자 jhyang@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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