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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엘 "아스피린, 편두통에 효과 있다"
[ 2003년 09월 15일 13시 51분 ]
편두통 치료에서 아스피린(aspirin)이 새로운 약제인 수마트립탄(sumatriptan)만큼 효과적임을 보여주는 연구들이 나왔다고 독일 바이엘AG가 최근 밝혔다.

이 회사는 이탈리아와 스페인, 독일 등의 의사들이 312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한 독자적 연구에서 500mg 짜리 아스피린 미그레인(Aspirin Migraine)을 두 알 투여했을 때 50mg 짜리 수마트립탄(상품명 Imigran, 글락소스미스클라인)만큼 효과적으로 2시간후 통증이 완화됐음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바이엘은 아스피린을 투여한 환자의 절반 이상에서 두통의 심한 정도가 완화되거나 완전히 사라졌으며, 그 결과는 수마트립탄 뿐만 아니라 400mg 이부프로펜(ibuprofen)과도 유사했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연구는 오심과 구토, 빛 및 소음에 대한 민감도 등 편두통 증상들을 완화시키는 데서 아스피린과 수마트립탄이 유사한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연구의 자세한 내용은 로마에서 열린 국제두통학술대회(International Headache Conference)를 통해 포스터로 발표됐으며, 금년말 정식 연구로 발표될 예정이다.

바이엘은 2000년부터 아스피린 미그레인을 시판하기 시작했다.
양주현기자 jhyang@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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