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건강보험 외래 급여비 지출 10대 질환 가운데 치과 관련 진료비가 33%를 차지해 단일질병으로는 최다액수가 지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급성기관지염과 만성신부전, 급성편도염 등도 지난해에 이어 10대 외래 질환에 포함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명섭(민주당) 의원은 공단이 제출한 '건강보험 급여비 지출 10대 질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10대 질환 전체 급여비 2조4691억원 가운데 치과 관련 진료비가 8183억원으로 33.1%를 차지했다고 15일 밝혔다.
10대 상병별 진료비 가운데 치과질환은 1위 치수 및 치근단주위조직(4063억), 4위 치아우식증(2505억), 7위 치은염 및 치주질환(1614억원) 등이었다.
특히 치아 신경치료(치수 및 치근단주위조직) 외래 총진료비는 2001년에 3725억원에서 2002년 4063억원이 지출됐고, 올해 상반기에만 이미 2033억원이 지급돼 매면 꾸준히 증가추세를 보였다.
김명섭 의원은 "치과 관련 질환에 대한 급여비 지출과 본인 부담의료비를 줄이기 위해서는 수돗물 불소농도조정사업을 확대하고, 치아 홈메우기, 올바른 칫솔질 교육 등 국가적 차원의 예방정책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들 치과질병 이외에 지난해 건강보험 외래 급여비 지출 10대 질환과 총진료비는 2위 급성 기관지염 3163억원, 3위 만성신부전 2837억원, 5위 급성 편도염 2368억원, 6위 본태성 고혈압 2248억원, 7위 요통 2143억원, 8위 다발성 및 상세불명 부위의 급성 상기도 감염 2043억원, 9위 급성 인두염 1701억원 등이었다.
또 올해 상반기 외래 급여비 10대 질환 및 총진료비는 1위 치수 및 치근단주위조직 질환 2033억원, 2위 만성 신부전 1727, 3위 급성 기관지염 1711억원, 4위 본태성 고혈압 1268억원, 5위 급성 편도염 1211억원, 6위 치아우식증 1197억원, 7위 다발성 및 상세불명 부위 급성 상기도 감염 1134억원, 8위 요통 1126억원, 9위 급성 인두염 905억원, 10위 급성 비인두염 821억원 등으로 조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