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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암, 형제가 걸렸을 때 가장 위험
[ 2003년 09월 16일 22시 22분 ]
전립선암은 다른 가족보다 형제가 그 질환에 걸렸을 때 발생 위험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사실은 International Journal of Cancer 9월 12일자 온라인판에 발표된 한 보고서에서 밝혀졌다.

수석 저자인 데보라 왓킨즈 브루너 박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유전성 유방암에서 관찰되는 모녀 패턴(maternal-child pattern)과는 달리 형제가 전립선암을 가졌을 때 아버지나 다른 가족이 그 질환을 가졌을 때보다 그 위험이 유의하게 증가했다"고 전했다.

미국 필라델피아 소재 폭스 체이스 암센터의 브루너 박사는 "이는 그 위험이 음식과 같이 공유된 환경인자 혹은 보다 강력한 유전 위험을 드러낼 수 있는 암 발생 연령과 관련될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소견은 각기 다른 가족이 전립선암에 걸렸을 때 그 암 발생의 상대 위험도를 관찰한 24개 연구를 대상으로 이루어진 메타-분석에 근거하고 있다.

주요 결과를 보면 가족력이 없는 경우에 비해 가족 중 누군가가 전립선암을 가진 경우 그 위험은 93% 증가했고, 직계 가족이 암을 가진 경우 그 위험이 120% 증가했으며, 방계 가족이 암을 가진 경우는 88% 증가했다.

아버지가 전립선암을 가진 경우 그 암의 상대 위험도가 2.1이었다. 그러나 형제가 전립선암을 가진 경우 그 위험도는 2.9로서, 아버지 경우보다 훨씬 더 높았다.

이에 대해 브루너 박사는 전립선암 위험 평가를 향상시키고 불필요한 스크리닝 및 조직검사를 줄이는데 이번 새 소견이 이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참고: Int J Cancer 2003;107>
양주현기자 jhyang@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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