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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이식 후 걸리는 암 치료 희소식
[ 2003년 09월 17일 01시 20분 ]
장기이식 수술을 받은 후 희귀성 암에 걸린 환자들의 치료가 가능해 질 것으로 보인다.
스코틀랜드 에딘버러 대학 연구팀은 최근 장기이식 수술을 받은 후 희귀성 암에 걸린 환자들의 생명을 구하기 위한 새로운 연구에 착수한다고 발표했다.
이른바 '수퍼 킬러' 세포들을 찾아내 그 위력을 이용, 희귀성 암을 치료하기 위한 연구다.
이 대학의 생의학 & 임상연구학부가 연구실에서 특별 배양된 면역 세포들을 이용해 실시한 초기 연구 결과에 따르면 면역 세포들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종양들을 찾아낸 후 공격해 죽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실 시험은 이식 수술 후 암에 걸리는 환자들의 생명을 구하는 치료법 개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고무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에딘버러 대학 연구팀은 이전에도 간과 장 이식 수술을 받은 후 암에 걸린 18개월 된 남자 아이를 비롯해 여러 환자의 생명을 구한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한 바 있다.
당시 치료법은 이식 받은 장기를 손상시키지 않으면서 환자 자신의 면역체계가 암에 대항해 싸우는 능력을 높여주었다.
연구팀 관계자는 "전체 암 중 15% 이상이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고 있다"며 "이 연구가 성공할 경우 다른 바이러스 관련 암에도 적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영국에서는 약 3천건의 장기이식 수술이 실시됐고 이식 환자 10명 중 1명은 바이러스 관련 세포의 무한 증식에 의해 이식 후 림프종에 걸리고 있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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