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출생아가 각종 암으로 사망할 확률은?
정답은 남자의 경우 25.4%, 여자는 14.0%다.
통계청이 17일 발표한 '2001년 생명표 작성결과'에 따르면 2001년 현재 한국인의 평균수명은 76.53세로, 성별로는 남자 72.8세, 여자 80.0세로 나타났다.
지난 1999년과 비교시 남자 1.13년, 여자 0.79년, 10년전인 1991년과 비교시 남자 5.1년, 여자 4.1년씩 평균수명이 늘었다. 주요 연령별 기대여명을 보면 15세인 경우 남자 58.6년·여자 65.7년, 45세는 남자 30.3년·여자 36.6년, 65세는 남자 14.6년·여자는 18.4년으로 추정됐다.
연령별 기대여명은 모든 연령층에서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연령이 높을수록 기대여명 증가속도도 높아 인구의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반증했다.
무엇보다 이 생명표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암이나 순환기계 질환등 특정사인에 의한 사망률이다.
현재의 사인별 사망수준이 유지된다고 가정할 경우 2001년 출생아가 각종 암으로 사망할 확률은 남자 25.4%, 여자 14.0%, 순환기계 질환으로 사망할 확률은 남자 22.2%, 여자 24.4%로 조사됐다.
각종 질환중 개별 질환으로는 뇌혈관질환으로 사망률이 남자 14%, 여자 15%로 각각 가장 높았다.
반면 각종 암에 의한 사망원인이 제거될 경우 남자는 4.9년·여자는 2.5년, 순환기계 질환이 제거되면 남자 3.4년·여자 2.9년씩 더 살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1년 현재 45세인 사람의 경우 각종 암으로 사망할 확률은 남자 26.0%, ·여자 13.8%, 순환기계 질환은 남자 22.9%·여자 24.9%로 각각 추정됐다.
개별질환 중에는 2001년 출생아와 마찬가지로 뇌혈관질환에 의한 사망률이 남녀 각각 14%·15%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한편 한국인의 평균수명을 OECD 30개국과 비교시 2001년 현재 남자(72.8세)는 30개국 평균(74.4세)보다 1.6년 낮았고, 여자(80.0세)는 30개국 평균(80.4세)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 남녀 평균수명 차이(7.2년)는 스페인(7.3년), 프랑스(7.5년) 등과 비슷하고 헝가리(8.3년), 폴란드(8.2년) 등의 동구권보다는 그 격차가 적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