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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박카스 작년 호황 올 유지 관심
[ 2003년 09월 17일 21시 15분 ]
올해 발매 40주년을 맞으며 지난해 2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한 동아제약의 대표품 박카스[사진]가 금년에도 그 이상의 선전을 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지난해 월드컵 특수 등으로 엄청난 호황을 누렸던 것과 비교해서 올해는 경기침체 등 전반적인 시장 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매출목표 달성 여부가 주목된다.

박카스는 올 전반기 실적을 볼 때 목표치에는 다소 미흡하고 작년 동기간과 비교했을때는 그 보다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 같은 기간 매출이 워낙 높았다는 상대적 측면이 있긴 하지만 박카스의 이 같은 매출 실적을 놓고 증권가 등에서는 한 때 상당한 회자가 이뤄졌다. 박카스 매출 실적이 제약업계의 전반기 성장률에 영향을 미쳤다는 설이 나돌 정도였다.

이와 관련, 회사측은 전년 대비 2~3%정도 매출이 높아졌다고 밝혔으나 기대치에는 못미치는 실정임을 시사했다.

하지만 전반기 이후 여름철에 들어서 판매량이 늘어나기 시작, 회사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잘만하면 올 목표치에 근접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붙고 있다는 전언이다.

회사 관계자는 "여름철이 시기가 짧고 유난히 비가 많이 와 매출에 부정적으로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걱정되지만 목표치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을 것 같다"고 전망했다.

동아가 올해 박카스 매출 목표를 잡은 액수는 2300억원선. 회사 전체의 매출 목표액이 5600억인 만큼 35%에 달하는 엄청난 비중이다.

회사측 관계자는 "전년도와 상대적으로 비교했을 때 박카스 매출이 다소 부진한 것으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며 "아직은 미지수이지만 3/4분기 매출을 보면 올 목표 달성 여부를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동아제약은 지난해 월드컵 특수 등으로 2/4분기 매출이 역대 최고였으며 5월 단일 판매량 역시 발매 후 최대를 기록하는 등 그동안의 판매 기록을 새롭게 갱신했다.
안순범기자 sbah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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