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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수입 3년간 늘어…작년 1700만원 증가
[ 2003년 09월 21일 03시 37분 ]
작년 의사(개인병의원)들의 연간 수입(매출)이 2억9426만원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2000년 이후 최근 3년간 의사들의 실제 수입은 "수입이 줄었다"라는 의료계 주장과 달리,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21일 국세청이 국회 재정경제위원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개인 병의원들의 연간 총수입금액은 15조8277억원으로 이를 작년말 현재 개인병의원수 5만3788개로 나누면 1개 병의원당 연 매출은 2억9426만원으로 밝혀졌다.

앞서 2001년의 경우 개인 병의원의 총 수입이 13조7654억원, 사업자수는 4만9653개로, 병의원당 연 매출은 2억7723만원이었다.

이에따라 지난해 의사의 연간수입은 지난 2001년보다 약 1700만원이 증가했다.

또 지난 2000년에는 개인 병의원당 연간매출이 2억4543만원이어서 최근 의료계가 주장하는 "의사들의 수입이 급격히 줄고 있다"는 것과 달리, 최근 3년간 개인 병의원의 연 수입이 매년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의사 외에도 전문직 종사자들의 지난해 연간 수입은 변호사가 3억4000만원, 변리사 5억5000만원, 관세사 3억6330만원, 회계사 2억4711만원, 세무사 2억1350만원 등으로 변리사 수입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 관계자는 "작년말 현재 개인 병의원의 사업자수가 5만3788개인 것은 의과, 치과, 한의과 등 뿐아니라, 보건업으로 분류된 수의사 등도 일부 포함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수치는 부가가치세 면세사업자인 의료업 종사자들이 매년 1월에 신고하도록 돼 있는 총 수입금액(매출)을 바탕으로 집계한 것이다.

심평원 통계자료에 따르면 작년말 현재 개인사업자로 설립된 전체 요양기관중 약국을 제외하면 약 4만1800개에 달한다.

이 가운데 의원급 요양기관은 총 2만2760개중 700여개를 제외한 약 2만2050여개가 개인사업자로 등록돼 있고, 병원급 요양기관은 총 729개중 427개가 개인사업자인 상태다.
박재붕기자 parkjb@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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