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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평균 처방전 최다 소아과 427·ENT 426건
[ 2003년 09월 21일 09시 26분 ]
국내에서 의사 1인당 하루 평균 처방전 발행 건수가 가장 많은 의원은 대전시 소재 S소아과의원과 J이비인후과의원으로 각각 427건, 426건에 달했다.

21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성순 의원(민주당)에게 제출한 '2003년 처방전발행 상위 100대 의원 현황(1월∼6월)'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처방전을 가장 많이 발행하고, 진료를 가장 빨리 하는 의원은 대전의 S소아과의원과 J이비인후과의원으로 의사 1인당 하루 평균 처방건수가 각각 427건, 426건에 달했다.

이들 의원은 환자 1명을 진료하는 시간이 각각 평균 1분12초, 1분13초로 국내에서 가장 빠른 것으로 조사됐다.

처방전발행 상위 40위까지의 의원중 진료과별로는 이비인후과(15개)와 소아과(13개)가 총 28개로 가장 많았다.

하루 평균 처방전 발행건수가 아닌 전체 처방전 발행건수가 가장 많은 의원은 강원도원주의Y소아과의원으로 올 상반기중 9만9468건의 처방전을 발행했다.

또 충남 천안의 I소아과아 전남 여수의 C소아과의원도 올 상반기중 발행한 처방전건수가 8만건이 넘었다.

이번 조사 자료에서 의사 1인당 하루 평균 처방전 발행건수가 250건이 넘는 의원도 10여곳에 달했다.

환자 1인당 진료시간이 1분에서 2분 이내인 의원도 경북 경주시 소재 M이비인후과의원, 전남 목포시 소재 C가정의학과의원, 울산 남구 소재 P소아과의원, 전북 남원시 소재 I내과의원, 대구 달서구 소재 K내과의원, 경기 구리시 소재 K이비인후과의원, 인천 남구 소재 L소아과의 의원 등 7개 의원으로 집계됐다.

김성순 의원은 "국내 의원급 의료기관 중 의사 1명이 하루에 300∼400백명의 환자를 진료하 처방전을 남발하는 사례까지 있는 등 다수의 환자를 유치하는 데에 골몰해 환자진료에 충분한 시간을 할애하지 않는등 본래 의미의 1차 진료기능을 상실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복지부와 심평원 등 보건의료당국이 진료왜곡이 의심되는 의료기관에 대해 현지실사 및 심사를 대폭 강화하고, 종합관리제를 철저히 시행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환자의 권리가 신장될 수 있도록 더욱 분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상기기자 bus19@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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