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 서울대, 세브란스, 삼성서울 등 소위 '빅4 병원'의 작년도 보험급여비가 보험급여비 지급 상위 50대 병원의 23.5%를 차지, 병원간 불균형이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박시균 의원은 복지부 국정감사에서 '심평원의 2002년도 보험급여비 지급 상위 50대 종합병원의 현황'을 토대로 이같이 밝혔다.
작년도 보험급여비 지급현황을 보면 서울아산병원,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및 삼성서울병원이 1~4위를 차지했고, 서울 등 대도시가 34개, 중소도시 소재 병원이 16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지역 소재 병원은 28개이며, 50대병원 총 보험급여비 2조987억6900만원의 63.9%인 1조3407억700만원이었다.
특히 소위 '빅4'로 불리는 병원의 보험급여비는 4940억2500만원으로 23.5%를 차지, 심각한 편중현상을 나타냈다.
50대 병원 평균 보험급여비는 419억7500만원에 달했다. 또 상위 50대 병원중에는 전국 300병상 이상의 종합병원 73개중 대도시 소재 병원 34곳은 모두 포함됐으나, 중소도시 소재 병원은 36곳 중 16만이 포함됐다.
특히, 읍면소재 병원 3곳은 한군데도 상위 50위권에 들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고 경북, 충북, 전남, 제주도 소재 병원은 단 한군데도 없었다.
이에대해 박시균 의원은 "이는 의료전달체계에 심각한 지역적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어 대단히 우려스럽다"며 "이번 보험급여비 지급현황을 외래와 입원환자로 구분했어야 하고, 외래환자의 증상에서 경중을 가려내 보험급여비 지출현황을 파악했어야 가치있는 자료가 되므로 향후 지속적으로 파악해서 3차 의료기관의 순기능을 위한 데이터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자료실]2002년 보험급여비 지급 상위 50대 병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