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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내달 암센터 개소…비전 2010 순항
[ 2003년 09월 24일 03시 24분 ]
삼성서울병원이 지난 3월 심장혈관센터를 개소한데 이어 내달부터 암센터를 본격 운영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심장혈관센터와 암센터 육성은 병원이 올 초 선포한 아시아선도병원 ‘비전 2010’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비전의 순항’이라는 측면서 더욱 의미있게 평가되고 있다.

특히 심장혈관센터가 '팀제' 중심의 서비스라인을 구축한 이후 내원객이 30%이상 증가하는 효과를 거둔 바 있어 이번 암센터 역시 환자 만족도 제고와 병원 경영 효율화라는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미 병원이 팀제 중심 센터를 시험 운영해 온 결과에 따르면 초진에서 수술까지 평균 4~6주가량 소요되던 시간이 2~3주로 두배 가량 크게 단축되는 기대 효과를 거뒀다.

병원측은 "운영이 본격화되고 시스템이 일부 더 보완되면 이보다 더 큰 시간단축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될 것"이라며 "대기시간 단축 등 환자 만족도 제고에 크게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암센터는 기존에 알려진 바와 같이 국내 다빈도 암 6개(△위암△간암△대장암△폐암△유방암△자궁암) 질환을 중심으로 운영되게 된다.

새롭게 개소되는 암센터 담당 의료진으로는 ▲위암팀-소화기 외과 김성 교수▲간암팀-소화기내과 유병철 교수▲대장암팀-소화기외과 전호경 교수▲폐암팀-흉부외과 심영목 교수▲유방암팀-유방내분비외과 양정현 교수▲자궁암팀-산부인과 배덕수 교수 등으로 포진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병원은 현재 6개 질환에 해당하는 전문진료팀 암센터 운영을 2004년말까지 12개로 확대해 각종 암의 특성에 맞춘 최적의 진료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으로 있는 등 암센터 수준 향상에 앞으로도 계속 박차를 가해갈 방침이다.

병원 암센터측은 "앞으로 암센터는 팀제 시스템 구축과 함께 세계적 수준의 진료수준과 의료진을 보유하고 가장 빠른 시간내에 가장 정확한 치료를 실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에 앞서 병원은 최근 '암환자의 날' 행사를 통해 '국제 수준의 최첨단 암진료 서비스를 제공해 암정복에 기여한다'는 비전을 선포, 암센터 역량 집중의 의지를 다진 바 있다.
김현정기자 hj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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