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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치과계 "예치과를 배우자" 몰려들어
[ 2003년 09월 24일 02시 08분 ]
일본의 치과병원들이 우리나라의 '예치과' 배우기에 분주하다.

24일 예치과(대표원장 박인출, 김종우)에 따르면 최근 들어 예치과를 벤치마킹하기 위한 목적으로 일본 의료기관들의 방문이 부쩍 늘고 있다.

실제로 지난 17일 일본 '이시이 클리닉 네트워크(치과분야)'는 예치과의 성공사례를 직접 체험하기 위해 20여명의 대규모 연수단을 파견했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예치과를 찾은 이시클리닉 연수단<사진>은 병원 곳곳을 견학한데 이어 박인출 대표원장의 특강에서는 적극적인 질문을 제기하며 높은 관심을 표명했다.

이시이클리닉 뿐만 아니라 일본 치과의사 연합체인 'HPI'도 지난 2000년부터 매년 예치과를 방문, 병원경영에 대한 자문 및 연수를 받고 있으며, 일본 전역에 30여 개의 성형외과를 소유하고 있는 '가나가와 클리닉' 체인에서도 병원 경영에 대한 연수를 받고 있다.

이기택 예치과 회장(전 치협 회장)은 "예전에는 일방적으로 일본 병원을 따라하기 바빴는데 이제 일본이 이렇게 우리나라를 배우러 오는 것을 보니 격세지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 치과계에서는 '예치과' 브랜드를 수입, 현지에서 운영하겠다는 구체적인 제의까지 들어올 정도로 관심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예 네트워크' 주관회사인 메디파트너사는 일본 현지에서 이처럼 관심이 높자 현지에 예치과 설립을 검토중이다.

예치과는 이미 마리아병원, 클린업피부과의원 등 국내 5개 전문병원과 공동으로 중국 시장 진출을 추진한바 있어 그 경험을 바탕으로 일본 현지에서의 병원 네트워크 사업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박인출 대표원장은 "예치과의 브랜드 파워는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어느 나라 병원과 경쟁해도 지지 않을 정도로 확고해 졌다"며 "예치과의 해외진출은 국내병원 경쟁력 강화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의료서비스 산업 향상 차원에서도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상기기자 bus19@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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