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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서 병원만 건립…의약품 수출 연계못해
[ 2003년 09월 24일 02시 45분 ]
지난 1985년 이후 국내 건설사가 해외에 건립한 병원이 총 75개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국내 건설사가 해외병원 건설사업은 실시하고 있지만 이를 국내 의약제품 수출로는 연계시키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24일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윤여준 의원과 남경필 의원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국감에서 “2003년 6월 현재 해외에 병원을 건립한 실적이 있는 건설업체를 조사한 결과, 1985년 이후 국내 25개 건설업체가 14개국 75개 병원 또는 보건시설 건축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또 현재 6개 건설업체가 6개국 9개병원을 시공중에 있으나, 전부 공사만 수주한 상태이며 건물 완공후 국내 의약제품 입찰이나 의료인의 해외 진출에까지 연결되는 사례는 없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윤의원과 남의원은 향후에는 건설업체와 의료 및 의약 전문기관과의 연계에 진흥원이 앞장서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윤여준 의원은 "국내 건설사가 외국에서 병원을 수주했다면 의약품과 의료기기도 수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그동안 이러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은 것은 보건산업진흥원의 소극적이고 수동적인 업무수행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남경필 의원도 "건설업체가 추진하는 외국 의료기관 건립사업과 보건산업 제품 수출이 상호 연계하여 진출한다면 상승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해외병원 건설뿐만 아니라 이와 연계해 국산 의약제품 및 의료 정보 시스템의 수출을 확대하고 해외 병원건립과 연계한 제반 경영시스템의 도입 및 운영을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박재붕기자 parkjb@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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