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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프부종 새수술법 국내 의료진 세계 첫 성공
[ 2003년 09월 24일 08시 51분 ]
유방암,자궁암 등 주로 여성암 치료 후유증으로 팔,다리가 붓는 림프부종을 간단히 제거하는 효과적인 새 수술법이 세계 최초로 국내 의료진에 의해 개발됐다.
관동의대 명지병원(병원장 :김병길) 림프 부종 클리닉 염창환 교수(가정의학과)
[사진]
팀은 이와 같은 부종 부분 감압 흡입술에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염 교수팀은 최근 유방암 완치 후 부종으로 7년간 고통을 받아 오던 환자(여,65세)에게 부종 부분 감압 흡입술을 시도했다.
그 결과 부종검사 결과 수치가 0.335로 정상범위(0.30~0.35)로 나타났으며 오른팔과 왼팔의 수분 분포 차이도 수술 전 0.53에서 0.27로 현저히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부종 부분 감압술을 받은 이 환자는 입원 3일 만에 경과가 좋아 퇴원했으며 앞으로 외래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염 교수팀에 따르면 이 수술 법은 암 완치 후 필연적으로 생기는 부종을 MRI를 통해 이미 조직 손상으로 변화가 온 병변 부위만 부분적인 감압흡입을 하는 방법이다.
이전의 전신마취 부종 부위 지방흡입술법에 비해 수술시간이 짧을 뿐만 아니라 위험 부담이 거의 없으며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입원 기간도 훨씬 단축시킬 수 있고 그에 따른 수술 경과 및 치료결과도 좋은 장점이 있다.
염 교수 이전에 98년 스웨덴 말모대학병원의 브론슨 박사가 부종 부위 지방 흡입술 시술에 성공한 바 있으나 이 수술법은 위험부담이 크고 최소한 14일 이상 항생제를 사용해야 하는 등 제한점이 많았다.
한편 염 교수팀은 이번 수술결과를 곧 세계 림프학회에 보고하게 된다.
김현정기자 hj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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