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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포스포네이트, 골관절염에도 유익"
[ 2003년 09월 26일 10시 48분 ]
골다공증을 치료하는 비스포스포네이트 제제(bisphosphonates)가 골관절염 환자에게도 유익하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미국골무기질연구학회 제25차 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
인구를 기반으로 한 Health ABC(Health, Aging and Body Composition) 연구는 골다공증 치료를 위해 비스포스포네이트 제제를 사용한 여성들의 슬관절에 대해 MRI 측정 결과 골 마모와 골증식체, 골수 부종 등의 점수가 낮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Health ABC는 운동불능을 예측할 수 있는 인자들을 조사하고 있는 장기간의 연구다. 그 연구의 일부인 이번 소견이 미국 테네시 대학 내과 로라 카본 교수에 의해서 발표된 것이다.
그는 "비스포스포네이트 및 골재흡수억제제가 골관절염에 대해서 효과가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한 근거는 골관절염의 초기 병변 중 하나로 연골하 골재흡수가 존재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69~81세 연령의 여성 818명이 포함된 이번 분석에서 총 898개 슬관절이 MRI 진단을 받았다. 이 여성들은 인터뷰를 통해 무릎 통증 및 운동능력이 평가됐으며, 비교를 위해 무릎 통증이 없는 여성들을 무작위로 선택됐다.
대상 여성들은 에스트로젠, 비스포스포네이트, 랄록시펜(raloxifene) 등 그들이 사용한 골재흡수억제제의 형태에 따라 그룹별로 나뉘었으며, 그런 약제를 사용하지 않는 여성과 비교됐다.
X-레이는 이 여성들의 슬관절 골관절염에서 어떤 차이를 발견할만큼 충분한 민감도를 보여주지 못했다. 그러나 MRI에서는 구조적 차이를 관찰할 수 있었다.
그 결과를 보면 비스포스포네이트 제제를 사용하는 그룹은 다른 그룹들에 비해서 골 마모, 골증식체, 골수 부종 등에서 유의하게 낮은 수치가 관찰됐다. 그들은 또 非사용자에 비해 WOMAC(Western Ontario and McMaster Universities Osteoarthritis Index function scale) 점수가 낮았으나, 그 점수는 에스트로젠 그룹과 유사했다.
카본 박사는 "몇 가지 파라미터들은 MRI상 슬관절 골관절염의 변화에 대한 유익한 효과가 있을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가 시행될 당시 비스포스포네이트 사용자들은 모두 알렌드로네이트(alendronate)를 투여하고 있었다.
그는 "이번 소견은 횡단면적 데이터(cross-sectional data)에서 나온 것으로, 추가 연구들이 시행될 필요가 있다"면서 신중한 입장을 취했다.
한편 메인대학 영양학과의 클리포드 로센 교수는 골관절염 치료에서 비스포스포네이트의 사용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에 관여하지 않은 그는 "일부 비스포스포네이트 제제들이 효과를 가지고 있음을 암시하는 연구들이 점점 늘고 있다"고 전했다.
로센 교수는 "비스포스포네이트 제제는 염증세포가 유발할 수 있는 손상을 줄여주므로써 관절염 증상의 악화를 막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참고: 25th ASBMR: Abstract SU053>
양주현기자 jhyang@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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