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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의료원 인사제도 혁신…경쟁력 제고
[ 2003년 09월 26일 10시 35분 ]
가톨릭중앙의료원이 한국생산성본부와 함께 야심차게 추진 중인 '인적자원관리 프로젝트'가 본격화돼 병원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의료원은 최근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될 핵심요원(S.M.E.:Subject Matter Expert) 106명을 산하 3개 병원과 의료원, 의과학원, 성의교정의 각 부서에서 선발했다.

이 요원들은 앞으로 프로젝트가 완료될 때까지 의료원 인적자원관리개선 태스크포스팀의 비상근 팀원으로 참여하게 된다.

앞으로 이 요원들은 인사제도 개선의 추진 일정과 경과사항을 공유하고 이를 소속 부서에 전달하는 것은 물론 부서 내부의 의견을 수렴하고 태스크포스팀에 조언하는 가교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또한 이와 같이 각 부서별 내부 직원이 직접 인사혁신 프로젝트에 참여, 그 과정을 지켜봄으로써 인력 구성 및 재배치에 대한 오해의 소지를 불식시키고 투명성을 높일 수 있게 된다는 장점이 높이 평가되고 있다.

의료원측은 "한국생산성본부라는 전문 컨설팅 업체에 의뢰해 인사제도 혁신을 꾀하는 경우는 병원계에 드문 일"이라며 "이제 병원도 각 분야별로 전문성을 지녀야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시대가 됐다"고 말했다.

이번 인적자원관리 프로젝트는 정체된 병원 조직을 탈피해야 할 필요성에 따라 의료원이 지난해부터 다각도로 인력 재구성 방안을 검토해오고 있던 사안이다.

특히 새병원 건립 등과 함께 의료원이 재도약 하기 위한 비전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어 기대감이 매우 큰 상황이다.

의료원 한 관계자는 "기관에서 직접 추진하는 것이 아닌 객관적 시각을 보유한 전문 컨설팅 업체에 의뢰해 진행되고 있는 일이라 공정성과 투명성 면에서도 직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의료원은 지난 8월부터 산하 직할병원을 순회하며 인적자원관리 혁신제도 구축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직원들에게 제시한 바 있다.
김현정기자 hj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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