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1월04일wed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신경과전문의 없는 지역 뇌졸중 치료 희소식
[ 2003년 09월 28일 09시 30분 ]
신경과 개업의가 없는 시골에서는 급성 뇌졸중 환자에게 혈전용해제 tPA를 투여하기가 쉽지 않다.

tPA(tissue-type plasminogen activator)는 뇌졸중 발생 3시간 내에 투여돼야 효과적인데, 환자가 증상을 평가할 수 있는 전문병원까지 이송될 시간이면 tPA를 사용할 기회를 잃게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미국 조지아주 시골 지역에선 뇌졸중 치료에 대한 이 같은 어려움이 해소될 전망이다.

조지아 의과대학 전문의들이 원거리 비디오 평가 장치를 개발한 덕분에 신경과 전문의와 응급실 의사들이 시골 병원의 의사들과 원격진료(teleconsultation)를 통해 환자가 tPA를 투여해야 할지 여부를 결정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원거리 비디오 평가 장치는 비디오 카메라, PC 워크스테이션, 모니터, 이더넷 컨넥션(ethernet connection) 카트 등으로 이뤄졌는데, 이 카트는 환자의 병상까지 운반할 수 있다.

이 장치는 조지아의대 신경과 전문의들이 개발한 '급성 허혈성 뇌졸중 원거리 평가(REACH)' 시스템이 핵심 기술이다.

진료 의사는 웹 어플리케이션(custom-designed Web application)을 이용하는데, 환자 데이터를 포착하고 CT 스캔을 표시하며 치료 결정에 도움을 주는 광대역 컨넥션을 통해 가정이나 진료실 컴퓨터에서 접속할 수 있다.

24시간 접근이 가능한 REACH 시스템은 신경과 전문의들이 뇌졸중 증상도 평가의 표준(gold standard)으로 간주하는 평가 장치를 갖추고 있다.

REACH 시스템의 정확도(precision)와 시의적절성(timeliness)을 평가하기 위해 조지아 의대 연구팀은 '미국 국립보건원 뇌졸중 스케일(NIHSS)'을 이용해서 급성 뇌졸중 증상이 나타난 2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병상 평가를 시행했다.

NIHSS는 언어, 이동, 청력, 집중력 등 환자의 능력을 1에서 24까지 등급화하고 있다. 그런 다음 또 다른 신경과 전문의가 1시간 이내에 REACH 시스템을 이용해서 원거리 평가를 시행했다.

Stroke 10월호에 발표된 이 연구 결과에 따르면 병상 평가와 원거리 평가는 3포인트 이하의 차이를 보였다. 또 병상 평가는 평균 6.43분이 걸렸고 원거리 평가는 9.11분이 소요됐다.

의사들은 이 장치의 웹 어플리케이션을 통해서 비디오 카메라로 표시된 환자의 영상을 보고 검사 데이터 및 CT 스캔 결과를 검토하며 tPA 투여 여부를 결정할 시간이 얼마나 남았는지를 보여주는 시계를 모니터할 수 있다. 또 환자의 체중에 따른 tPA의 적정 투여량을 산출해준다.

연구팀의 일원인 데이비드 C. 헤스 박사는 "환자 치료에 필요한 모든 정보가 바로 눈 앞의 스크린에 떠 있다"고 자랑했다.

이밖에도 REACH 시스템은 tPA 투여의 논란이 있는 경증 환자를 확인해주고 시골 지역 병원 응급실에 근무하는 의사들의 업무 부담을 덜어주는 등 갖가지 장점을 지니고 있다고 그는 밝혔다.

현재 이 장치는 조지아주 시골 지역의 병원 5곳에 설치됐다.

<참고: Stroke. Published online Sept. 18, 2003>
안순범기자 sbahn@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