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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性개방 확산 20대 젊은여성 '성병' 급증"
[ 2003년 09월 29일 13시 06분 ]
최근 들어 여성 성병 감염자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분만시 신생아를 감염시켜 결막염이나 폐렴 등을 유발할 수 있는 클라미디아감염증에 걸린 여성이 급증,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29일 국민참여통합신당 김명섭 의원이 국립보건원의 국감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매독, 임질등 주요 7개 성병은 지난 2001년 남성 감염자가 여성에 비해 4.7배 많았지만 2002년 들어 2.9배, 2003년 2.0배로 여성 성병 감염자가 급속하게 증가했다.

주요 7개 성병 중 감염자 수가 가장 많은 임질의 경우 지난 2001년 1만8408명에서 2002년 2만1479명, 그리고 올해 8월 현재 1만433명으로 갈수록 감염자 수가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임질과 그 증세가 유사한 클라미디아감염증의 경우 2001년 354명(남 31명, 여 323명)에 불과하던 감염자 수가 2002년 2060명(남 32명, 여 2082명)으로 582%나 급증했다.

그리고 2003년 8월 현재 감염자 수는 2131명(24명 여2107명)으로 월평균 266명의 추가 감염자가 발생, 1일 평균 9명의 감염자가 발생한 셈이다.

무엇보다 우려할 점은 전체 클라미디아 감염자중 20∼29세 연령층이 2001년 230명(64.9%)에서 2002년 1415명(68.7%), 2003년 8월 현재 1577명(74%)으로 나타나 가임기 20대 젊은여성 감염자가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클라미디아감염증이 그 종류에 따라 분만시 신생아를 감염시켜 결막염, 폐렴 등을 유발할 수 있다는 데 그 심각성이 있다.

김명섭 의원은 "최근 자유로운 성개방 의식과 전 국민들의 인터넷 사용 활성화 등으로 성질서가 문란해지는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하며 "미래의 모성으로서 젊은 여성의 성병 감염 급증은 국민의 질병과 건강을 고민하는 국립보건원이 분석하고 풀어야 할 과제"라고 지적했다.
김상기기자 bus19@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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