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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사스 재발대비 종합예방대책 마련
[ 2003년 09월 30일 01시 11분 ]
정부는 올 하반기에도 사스(SARS)가 재발할 우려가 있다고 예상, 시나리오별 예방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국립보건원에 따르면 정부는 10월 1일 고건 국무총리 주재로 사스방역대책민관회의
를 열어 방역 추진방침과 관리 인프라 구축 방안, 발생단계별 세부추진 대책 등을
논의하는 등 종합예방대책을 강구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회의는 지난 10일 싱가포르에서 첫 사스환자가 발생한 데 이어 29일 홍
콩에서 사스 의심환자 4명이 입원한 시점에서 열리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국립보건원은 올 하반기 사스환자 발생규모를 전세계적으로 약 3000명으로 추정하
고 있다.

이는 올 상반기 사스 발생기간(3~7월)에 비해 하반기 재발예상 기간이 10월부터 내
년 상반기까지 2배로 늘어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사스환자 조기발견을 위한 감시체계를 지난 9일부터 가동, 전국
47개 감염내과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발열환자를 감시하고 있으며, 18일부터는 의료
기관내 사스조기경보 감시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또 국립보건원은 전염병관리부를 중심으로 기존 3개과 조직을 6개과 1팀으로 개편
해 사스전담반을 구성했으며, 사스요원들에 대한 사스방역 활동에 대한 교육을 강
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국립보건원은 내달 초까지 신속한 사스 감별을 위한 실험실 진단체계를
구축완료하고, 사스 핫라인(현 1339번)을 신규로 개설해 신고기능을 강화할 방침이
다.
안창욱기자 dha826@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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