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금연 열풍에 힘입어 한국 성인남자 흡연율이 3.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와 한국금연운동협의회가 지난 9월 한국갤럽에 의뢰해 성인 남자 799명, 여자 771명을 대상으로 흡연조사를 한 결과 20세 이상 성인남자 흡연율이 56.7%로 지난해 같은 기간 60.5%에 비해 약 3.8% 포인트 감소했다.
금연운동협의회는 "이같은 감소폭은 선진국의 경우 매년 1∼1.5% 감소하는 것과 비 교할 때 상대적으로 큰 폭"이라며 "연령별 흡연율은 20대가 지난해 71.1%에서 올해 66.2%로 4.9% 줄었고, 30대, 40대도 지난해보다 각각 5.1% 낮아졌다"고 말했다.
특히 2년전만 해도 감소할 기미가 보이지 않던 20∼30대, 지난해 6%에서 3.5%로 2.5%나 낮아진 여성 흡연율 감소를 볼 때 금연운동이 확산되고 있다고 금연운동협 의회는 분석하고 있다.
금연을 하게 된 이유로는 '건강이 나빠져서'가 57.3%로 가장 많았고, 금연 실패 이 유로는 '스트레스가 쌓여서(40.2%)', '인내 및 의지력 부족(22.4%)', '주변에 피우는 사람이 많아서(11.6%)', '습관성 때문( 11.0%)' 등으로 조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