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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사스 발생대비 3단계 방역대책 시행
[ 2003년 10월 01일 08시 59분 ]
복지부는 올해 하반기에도 사스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관계부처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1일 국무총리 주재 사스대책민관협의회 회의를 개최하고 국립보건원과 관계
부처가 협력해 다시 한번 한국이 사스 안전지대란 사실을 입증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세계보건기구(WHO)가 하반기에 사스가 재유행할 것으로 경고했고, 최
근 싱가포르, 홍콩 등에서 사스 의심환자가 발생하는 등 날씨가 선선해짐에 따라
사스가 재유행할 것이란 판단에 따라 열렸다.

이에 따라 정부는 국내에서 사스가 발생해 대규모 2차 전파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과 해외유입의 형태로 사스가 유행할 수 있다고 보고 3단계로 나눠 방역대책을 마련했다.

우선 해외 특정지역에서 사스가 재출현하면 국내에 사스주의보를 발령하고, 입국자 검역 강화, 각시도별 격리소 설치, 위험지역 입국자 추적조사 등을 실시하게 된다.

또 국내에 사스환자가 유입되면 2단계인 사스경보를 발령, 정부사스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학교·직장·양로원 등 다중시설과 관광호텔 등 외국인 관광객 숙박업소에 대한 모니터링과 발열감시체계를 가동한다. 검역 및 역학조사를 위해 예비인력도 투입된다.

이와 함께 국내에서 2차전파가 발생할 경우에는 사스대응 3단계인 사스비상사태가 선포돼 각급 교육기관 휴교령을 내리고, 600병상 이상의 격리전담병원과 격리소를 지정 가동하기로 했다.

한편 복지부는 전국 47개 감염내과 네트워크를 가동하는 등 의료기관내 사스조기경보 감시체계를 구성 운영에 들어갔다.
안창욱기자 dha826@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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