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독한 고통을 감내하며 암과 싸우는 환자와 그 가족들을 위한 '사랑과 희망의 콘서트'가 마련된다.
원자력의학원(원장 심윤상)은 개원 40주년을 맞이해 오는 9일 오후 7시 의학원 내 야외무대에서 암 퇴치를 위한 '사랑과 희망의 콘서트'를 개최한다.
원자력병원 홍보대사인 이무송·노사연 부부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날 콘서트는 서울팝스오케스트라의 오프닝 연주를 시작으로 녹색지대, 더 자두, 플라이투더스카이(fly to the sky), 팝페라 가수 문희경, 테너 백승길, 소프라노 최현정 등 유명 가수와 성악가들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이 콘서트에는 환자와 가족, 지역주민, 직원들과 함께 하는 흥겨운 무대와 함께 사정이 어려운 암 환자의 시술현장, 소아암과 희귀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어린 환자들의 치료모습, 의학원의 숨은 봉사자들을 소개하는 이벤트도 별도로 마련된다.
또 이무송, 노사연씨에 이어 탤런트 김원희씨가 이날 행사에서 원자력병원 홍보대사로 위촉된다.
홍보대사로 활동 예정인 김원희씨는 "몇 해 전 어머니가 갑상선암으로 고통을 겪은 적이 있기 때문에 암투병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암 환자와 그 가족들을 위한 자리라면 어디라도 달려가 고통을 함께 나누겠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이번 콘서트는 병원에서 주최하는 콘서트 중 국내 최초의 대형 콘서트로서, 의료전문케이블방송인 메디TV를 통해 중계방송도 이뤄진다.
원자력의학원 심윤상 원장은 "투병중인 환자와 보호자들이 잠시나마 암으로부터 고통을 잊고 즐거운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