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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위, 적십자사 허술한 혈액관리 집중추궁
[ 2003년 10월 02일 00시 58분 ]
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대한적십자사의 혈액관리 문제가 집중적으로 지적됐다.
이날 국감에서 통합신당 김명섭 의원은 "최근 3년간 새롭게 확인된 에이즈 감염자 103명중 95명은 헌혈을 통해 신규 양성자로 판명됐다"며 "에이즈 감염 고위험자들이 헌혈을 에이즈 검진방법으로 악용하는 문제를 시급히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나라당 박시균 의원은 "최근 수혈받은 60대 노인 2명이 에이즈에 감염된 데 이어 지금까지 수혈을 통한 에이즈 감염사례가 1989년에서 95년까지 10건이 있고 이후 8년만인 올해에 4명이 추가 발생해 총 14명으로 늘어났다"며 적십자사의 근본적인 대책방안을 집중 추궁했다.
또 민주당 김성순 의원은 "대한적십자사가 군부대나 학교 등의 단체헌혈에 급급하여 헌혈유보군 관리지침을 위반해왔다"고 지적하고 "헌혈자의 안전을 고려하지 않고 마구잡이로 채혈해서 폐기하는 등 혈액관리를 비효율적으로 수행해온 지침위반자에 대해서는 문책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며 관련자 문책을 촉구했다.
김상기기자 bus19@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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