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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지스로마이신, P. aeruginosa 만성감염에 탁월
[ 2003년 10월 01일 21시 59분 ]
슈도모나스 에루지노사(P. aeruginosa)에 만성적으로 감염된 6세 이상의 모든 낭포성 섬유증 환자는 아지스로마이신(azithromycin)으로 치료받아야 한다고 JAMA 10월 1일자에 보고된 한 연구가 밝혔다.

미국 콜럼비아 의대의 리사 사이먼 박사팀은 "낭포성 섬유증의 치료 전략은 항생제, 점액용해제, 소염제 등이 포함돼 있다"며 "마크롤라이드계 항생제가 그런 환자에서 유익하다는 것을 시사하는 증거가 늘고 있다"고 보고했다.

이번 이중맹검 위약대조 시험은 미국내 23개 낭포성 섬유증 치료센터에서 2000년 12월 15일부터 2002년 5월 2일까지 시행됐다.

그에 따르면 낭포성 섬유증으로 진단된 251명의 대상자 중 185명(74%)이 6세 이상의 연령, 최소 1년 이상 슈도모나스 에루지노사 감염, FEV1 30% 이상 등의 영입 기준을 만족시켰다.

환자들은 168일동안 체중 40kg을 기준으로 그 미만은 아지스로마이신 250 mg, 그 이상은 500mg 혹은 위약을 투여하는 그룹에 각각 무작위로 배치됐다.

168일째 아지스로마이신 그룹은 FEV1이 위약 그룹의 평균 0.003 L에 비해 0.097 L 증가했다. 악화 위험도 위약 그룹보다 아지스로마이신 그룹에서 더 적었으며(hazard ratio, 0.65), 연구 종결시 체중도 위약보다 아지스로마이신 그룹에서 평균 0.7 kg 더 높았다(P = 0.02).

부작용은 오심, 설사, 천명 등으로 위약보다 아지스로마이신 그룹에서 좀 더 흔했다.

연구팀은 "아지스로마이신 치료는 임상적으로 의미가 있는 엔드 포인트(end points)를 개선시켰으며, 6세 이상으로 슈도모나스 에루지노사에 만성적으로 감염된 낭포성 섬유증 환자에서 고려돼야 한다"고 밝혔다.

사이먼 박사팀은 "아지스로마이신을 끊은 다음 나타난 폐기능 감소는 좀 더 장기적인 치료에서 지속적인 유익성이 나올 수 있음을 암시하고 있다"며 "장기치료 중 구강내 정상균주와 非결핵성 항산균에서 마크롤라이드계 항생제에 대한 내성 출현을 감시해야 한다"고 결론졌다.

또 "아직 해결되지 않은 문제가 있기는 하지만 아지스로마이신은 현재 이용 가능한 약제"라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는 미국 낭포성섬유증재단이 지원했다. 화이자社는 약제 투여 및 독성에 관한 토론회를 제공하고 활성 약제와 위약을 공급했으며 아지스로마이신의 타액 농도를 측정했으나, 연구 설계 및 시행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참고: JAMA. 2003;290:1749-1756>
양주현기자 jhyang@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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