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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평가원, 간호國試 이관 추진 논란일듯
[ 2003년 10월 02일 03시 16분 ]
간호평가원이 간호국시를 국시원으로부터 이관할 계획을 세워 정부의 허가 여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대한간호평가원은 1일 연대 동문회관에서 재단법인 창립총회[사진]를 갖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04년 사업계획(안)'을 채택했다.

재단법인 간호평가원의 설립이 허가 될 경우 이달중 창립총회를 열 계획인 의협의 의학교육평가원 설립에도 크게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특히 의학교육평가원 사업계획 내용중에도 의사국시를 국시원에서 이관해 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치협과 한의협 등 타 단체에도 이번 간호평가원 설립은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발표된 간호평가원의 세부 사업계획에 따르면 평가원은 내년부터 전문간호사 시험을 준비하며, 국시원으로부터 간호사국가시험에 대한 이관도 추진하게 된다.

또 3년제 간호대학과 한국대학교육협의회 간호학과의 간호교육인정평가를 시행·참여하고 저작권관리 교육 및 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게 된다.

민간자격시험의 경우, 아로마테라피스트 등 4개 종목만 시행하던 것을 7개 종목으로 확대하고 간호 면허관리를 위해 관련 법개정도 마련할 예정이다.

평가원은 이러한 모든 면을 위해 ▲인력과 설비 보강 ▲이사회와 위원회 구성·운영 ▲전산체계 구축으로 간호의 질적 수준 향상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8월 서울의대 이종욱 학장을 위원장으로 의학교육평가원 설립추진위원회를 발족한 의협은 현재 정관 개정안을 검토중이며 조만간 복지부에 의학교육평가원 설립허가신청서를 제출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창립총회에서는 김조자 재단법인 설립위원장이 임시의장으로 선출됐으며 간호협회와 대한간호학회, 한국간호대학(과)장협의회, 한국간호전문대학장·학과장협의회, 대한간호협회 산하단체 임원들이 발기인으로 참석했다.

이날 대한간호협회 김의숙 회장은 "공공성과 중립성을 갖춘 독립 재단법인으로 출범한 만큼 미래 간호의 발전을 위해 많은 난관을 해치고 산적한 일을 해결해야한다"며 "오늘의 초심을 잃지 않고 많은 노력과 실질적인 방안마련으로 좋은 성과를 가지자"고 말했다.
김정민기자 jm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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