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공단 직영 운영체제로 지난 2000년 개원한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이 그동안 총 55건에 달하는 의료분쟁 및 의료사고에 휘말린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건보공단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손해배상 청구일자 기준으로 개원이후 금년 8월까지 의료분쟁 및 의료사고 발생건수는 총 55건으로, 이 가운데 40건이 종결됐고, 15건은 아직 진행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는 지난 2000년의 경우 민사 1건, 조정 1건, 민원 4건 등 총 6건이 발생해 5건은 종결됐고, 민사소송 1건이 아직 진행중인 상태다.
2001년에는 민사 3건, 형사 3건, 조정 2건, 민원 7건 등 총 15건이 발생해 현재 10건이 종결됐으며, 민사 1건, 형사 2건, 조정 1건, 민원 1건은 각각 진행중이다.
2002년에는 민사 3건, 조정 9건, 민원 10건등 총 22건이 발생해 이 가운데 19건이 종결됐고, 민사 2건과 민원 1건이 현재 진행중인 상태다.
그리고 올들어 지난 8월까지 민사 2건, 형사 1건, 조정 1건, 민원 8건등 총 12건이 발생해 민원 6건만 종결됐고, 나머지 6건은 모두 진행중인 상태다.
특히, 이 가운데 현재 진행중인 사건들의 내역들은 지난 2000년6월 진료한 환자 조모씨(여)가 B형 간염이 진행되어 간경화로 사망한 건으로 민사소송이 진행중이며, 2001년4월 진료한 환자 김모씨(여)가 척추관협착증 수술후 뇌경색이 발생해 소송중이다.
또 지난 2001년9월 환자 신모씨(남)가 혈소판 감소증, 수술지연으로 민사소송 진행중이며, 작년 7월에 진료했던 환자 윤모씨(여)는 척추고정술후 다음날 폐전색증이 발생해 소송중이다.
작년 10월에 진료했던 환자 조모씨(남)도 무통시술후 신경손상을 초래해 현재 민원이 제기돼 있다.
특히 지난해 11월 주사중 사망해 부검결과 폐전색증으로 나타난 환자 이모씨(남)에 대한 민사소송이 진행중이며, 금년 1월 진료했던 환자 고모씨(여)의 경우 전원당시 응급조치 소홀로 현재 소송이 진행중에 있다.
이밖에도 임파선 조직검사후 부신경 부분손상을 입은 환자 권모씨(여)와 역행성내시경췌장조영술후 경과관찰중 돌연사한 환자 이모씨(여)의 민원이 걸려있는 상태다.
또 지난 6월 폭행, 진료거부를 주장하며 고소 및 관계기관 탄원서를 제출한 환자 김모씨(여)의 고소사건이 진행중인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