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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피린, 심혈관질환 일차예방 확실"
[ 2003년 10월 04일 00시 23분 ]
아스피린(aspirin)이 일차 심근경색증을 예방할 수 있음을 지금까지 나온 모든 증거들이 뒷받침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미국 마운트시나이 메디컬센터의 찰스 H. 헨켄즈 박사팀은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 9월 22일자에서 이같이 보고했다.

헨켄즈 박사는 "아스피린은 일차 심근경색의 위험을 약 1/3 감소시킨다"고 밝혔다.

1988년 2만2000명 가량이 참여한 Physician's Health Study의 아스피린 연구는 조기에 중단됐다. 일차 심근경색의 위험을 44%나 감소시켰기 때문이다.

하지만 약 5100명의 남성이 참여한 British Doctors' Trial은 일차 심근경색에서 아스피린의 유의한 감소 효과를 보여주지 못했다.

그 이후 ▲Thrombosis Prevention Trial ▲Hypertension Optimal Treatment Study ▲Primary Prevention Project 등 심근경색의 일차 예방에서 아스피린의 효과를 관찰한 3개 시험 결과가 더 발표됐다.

그 시험 중 적어도 하나의 연구 대상자들은 심혈관질환의 주요 위험인자를 한 가지 이상 지니고 있었다.

이번 헨켄즈 박사팀은 이 5개 시험을 대상으로 메타분석을 시행했고, 그 결과 5만5,000명의 건강한 대상자에서 아스피린 요법이 일차 심근경색의 위험을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32% 감소시킨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아스피린은 또 모든 주요 혈관사고 위험을 15% 감소시켰다.

그렇지만 5개 시험에서 발생한 뇌줄중 및 심장질환의 횟수는 "결정적인 결과를 내놓을 만큼 충분하지 못했다."

헨켄즈 박사는 아스피린 치료를 고려할 때 의료 공급자들은 어떤 개인의 일차사고(first event)에 대한 10년 위험도에 근거해서 판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프래밍엄 위험도 점수(Framingham Risk Score)를 이용하면 일차 관동맥 사고의 10년 위험도가 10% 이상인 사람의 경우 아스피린의 이점은 그 위험보다 많을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참고: Arch Intern Med 2003;163:2006-2010>
양주현기자 jhyang@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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