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전 이후 관심을 모았던 중동특수가 점차 현실화되고 있다.
5일 KOTRA에 따르면 지난 7∼8월 2개월 간 우리나라의 대 중동 수출증가율이 18.4%에 달해 전체 수출증가율(12.8%)을 6% 가까이 웃돌았다.
특히 이라크와 인접국가인 쿠웨이트에 대한 수출동향을 살펴보면 의료기기 수출이 5,264.3%의 사상 최대 증가세를 기록했고, 무선통신기기(200.7%), 에어컨(152.4%), 승용차(199.7%), 화물차(346.6%) 등의 수출이 급격히 증가했다.
쿠웨이트 이외에 미·영 연합군의 보급기지이자 통제본부가 있었던 카타르에 대한 수출도 3배 가까운 폭등세를 기록했고, 특히 중고자동차를 비롯해 가전제품, 무선통신기기, 철구조물, 의약품, 냉연강판, 자동차부품 등의 수출이 눈에 띄고 늘고 있다.
KOTRA는 "이들 국가 외에 중동 각국에 대한 수출도 하반기 들어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국내 관련업체들의 수출 전략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