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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질환 자궁절제술, 섹스 쾌감 높여"
[ 2003년 10월 05일 14시 52분 ]
자궁절제술 형태와 관계없이 양성 질환에서 수술을 시행할 경우 섹스 쾌감이 향상되는 것 같다고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BMJ) 10월 4일자에 보고된 한 연구가 밝혔다.

자궁절제술은 골반 기관들의 기능을 약화시키는 신경을 무력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성 기능과 쾌감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왔다.

사실이 그렇다면 그 영향은 자궁절제술을 완전하게 시행하는가 불완전하게 시행하는가에 따라 다를 수 있을 것이다.

이 문제를 조사하기 위해 네덜란드 유트레히트 대학 메디컬센터 잔-폴 W. R. 루버즈 박사팀은 자궁절제술을 시행한 413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처음과 6개월 후 설문조사를 시행, 그들의 성기능 예후를 평가했다.

모든 여성에서 자궁절제술은 자궁탈출증이나 자궁내막증이 아닌 양성 질환에 대해 시행됐다.

평가 결과 수술 후 모든 여성은 섹스 쾌감에서 유의한 향상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자궁절제술은 섹스 장애들을 감소시켰는데, 수술 형태에 따른 유의한 차이는 물론 수술 후 새로 나타난 섹스 장애도 거의 없었다.

질식 자궁절제술에 비해 불완전 혹은 완전 복식 자궁절제술은 지속적인 윤활 및 흥분 장애와 좀 더 관련이 있었으나 그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성이 없었다.

연구팀은 "이 문제는 좀 더 규모가 큰 연구에서 확인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참고: BMJ 2003;327:774-777>
양주현기자 jhyang@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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