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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조선족患 "한국병원 따뜻한情 못잊어"
[ 2003년 10월 06일 01시 43분 ]
국내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조선족 환자가 병원의 따뜻한 정성과 사랑의 치료에 감사하는 서신을 보내와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사진]

감동의 주인공은 중국 길림성 연변 연극단 예술단장인 박흥송씨(47세)와 그의 처 이수연씨(42세).

박씨는 최근 충청남도가 주최한 공주시 전국연극축제에 공연차 방문했다가 탈진 등으로 넘어져 쓰러진 후 대전성모병원에서 뇌수술을 받게 됐다.

수술 이후 박시는 반신불수와 언어장애를 겪으며 2개월 이상 입원 치료를 받았으며 현재는 상태가 호전돼 귀국, 연변의 한 한의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환자는 화장실 출입도 가능할 뿐 아니라 언어도 많이 돌아왔으며 정신도 매우 좋은 상태로 3개월 후면 기본적인 생활이 가능해질 것으로 진단되고 있다.

박씨의 처지를 접한 충청남도는 약 2천2백여만원을 모금, 이를 전달했으며 대전성모 교직원도 이에 동참 5백여만원을 모금했다.

이와 함께 병원에서는 교회정신에 의한 병원의 자선진료로 2천8백여만원을 지원하는 등 고국의 따뜻한 동포애를 발휘했다.

이씨는 서신에서 "병원 체제가 빈틈이 없고 수준높은 의료진과 우수한 의료장비가 매우 뛰어났다"며 "평생 병원 일원들이 보여준 사랑을 감사하며 살아가야 할 것 같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김현정기자 hj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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