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혈관질환이나 당뇨병이 없는 중년 남성에서 지방 섭취가 뇌졸중 발생에 관여하지 않는 것 같다는 연구 결과가 미국 하버드 보건대학원 연구팀에 의해 보고됐다.
카 히 박사팀은 보건의료전문가 대상 추적관찰 연구에서 나온 데이터를 전향적으로 조사, 이같이 밝혔다.
이 데이터에 관한 지금까지 분석들은 지방 섭취가 관상동맥심질환의 위험을 예견한다는 사실을 보여주었다.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BMJ) 10월 4일자에 보고된 이번 연구에는 1986년 당시 40~75세였던 4만3000명 이상의 보건의료전문가들이 포함됐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14년간 추적관찰 동안 허혈성 뇌줄중이 455예, 출혈성 뇌졸중이 124예, 원인을 모르는 뇌졸중이 145예 발생했다. 그 대상자 중 처음부터 심장병이나 당뇨병으로 진단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연구팀은 연령, 흡연, 운동, 체질량지수(BMI), 기타 혼동인자 등을 보정한 후 식품빈도 설문조사 데이터와 뇌졸중 사이의 관계를 조사했다.
결론적으로 히 박사팀은 "총지방, 동물성지방, 식물성지방, 포화지방, 단포화지방, 다포화지방, 트란스-불포화지방, 콜레스테롤 등의 섭취는 허혈성 혹은 출혈성 뇌졸중의 위험과 유의한 연관성이 없었다"고 밝혔다.
더욱이 연구팀이 1986년 당시 식이(diet)와 가장 최근의 식이 또는 누적적인 평균 식이를 평가했을 때에도 마찬가지로 그러한 연관성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참고: BMJ 2003;327:777-78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