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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차세대 전자의무기록 개발 착수
[ 2003년 10월 07일 02시 56분 ]
서울대학교병원(원장 박용현)은 개인 정보 보호와 환자 진료 효율화를 위해 '디지털 건강기록 추진팀(팀장 서정욱 교수)'을 구성하고 15일부터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추진하는 디지털 건강기록(DHR: Digital Health Record) 사업은 분당서울대학교병원서 안정성과 정보 보안성이 입증된 BestCare 전자의무기록 시스템(EMR)을 서울대학교병원 실정에 맞게 보완 개발하는 것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서울대학교병원이 부산대학교병원 등 6개 국립대학교병원과 함께 추진하며 각 병원에서 태스크 포스팀을 구성, 공동으로 개발에 참여한다.

서울대학교병원 DHR 추진팀은 서정욱(병리과) 교수 등 38명의 교수와 직원이 참여하며 내년 10월까지 1차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다.

서정욱 추진팀장은 "기반 조성 사업에 해당하는 용어 표준화가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개발 과정에서 80% 이상 완성된 상태이기 때문에 예정대로 개발하는 것에 어려움은 없다. 그러나 기존의 종이 의무기록 시스템을 바꾸는 과정에서 의료진의 많은 노력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울대병원 노동영(외과) 의료정보센터장은 "기존 전자의무기록 시스템 개발은 보안과 인증, 용어 표준화 등 기반조성 없이 추진해 한계점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그러나 DHR사업은 완벽한 정보보안과 인증, 용어 표준화를 기반으로 하고, 전국 규모의 정보 네트워크 구축 및 환자 중심체계를 도입할 뿐 아니라 차세대 지능형 엔진을 탑재한 첨단 디지털 건강기록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창욱기자 dha826@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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