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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흥원장 공백 지속…이경호 前차관 하마평
[ 2003년 10월 07일 03시 02분 ]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원장자리가 한달여동안 공백상태로 지속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지난 8월말 진흥원 장임원 前 원장은 개인적인 사유를 이유로 들며 원장직을 돌연 사퇴, 사퇴배경을 둘러싸고 많은 소문들이 난무했다.

일각에서는 장임원 전 원장이 현재 민주당 장성원 의원과의 개인적 친분관계 때문에 원장직을 사퇴할 수 밖에 없었다는 소문도 돌았다.

이에따라 진흥원은 국정감사를 받기 전인 지난달 24일 국회 보건복지위에 "공개모집 과정을 거쳐 원장을 선임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서는 약 1개월 가량이 소요되기 때문에 10월 중순경에는 신임 원장이 선임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원장이 공백상태인지 한달이 지난 지금까지도 공개모집이 실시되지 않고 있으며, 박무삼 기획관리본부장의 원장직무대리 체제가 지속되고 있는 상태다.

특히 진흥원 정관상 원장은 이사회에서 선임하고 복지부 장관의 승인을 얻도록 돼 있으나, 이사회는 지난 7월 열린이후 단 한차례도 열리지 않았다.

이에따라 절차상으로는 이사회가 원장을 선임하도록 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사회는 신임 원장 선임에 전혀 의지가 없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또한 복지부에서 이사장을 선정해 통보해 줄 때까지 기다리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다.

실제 최근 국회 일각에서는 후임 원장으로 복지부 前 이경호 차관이 임명될 것이란 소문도 돌고 있다.

한편 진흥원의 올해 수탁용역연구과제는 총 101건에 달하며, 연구원수도 무려 104명에 달한다. 또 연간 예산이 150여억원에 달하며 매년 예산의 50%이상을 정부에서 지원받고 있다.
박재붕기자 parkjb@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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