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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대-日큐수대병원, 오늘 공동 원격수술
[ 2003년 10월 07일 21시 49분 ]
한·일 대학병원간 원격진료 시스템을 이용한 공동수술을 진행키로 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양대의료원은 8일 오전 9시 일본 큐수대병원의 수지 시미즈 교수팀과 이 병원 함준수 교수팀이 공동으로 원격진료시스템을 이용한 수술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한양대의료원은 양국 병원간 이뤄지는 원격수술을 위해 한양대공대 박용진 교수팀과 1Gbps급의 초고속 통신망으로 원격진료 중 발생할 수 있는 화면 끊김 현상이나 전송 지연 등을 없앤 시스템을 공동개발했다.

박 교수팀은 특히 원격수술에 필요한 고해상도 화면을 제공하기 위해 디지털 비디오 전송시스템을 이번 원격수술에 적용할 예정이다.

원격수술 도중 교환되는 의료정보 내용이 해킹되는 것을 막기위해 최첨단 보안시스템도 적용된다.

함 교수팀은 이 같은 첨단 시스템을 이용해 오늘(8일) 오전 9시부터 일본 큐수대병원 수지 시미즈 교수팀과 공동으로 담낭담석증이 있는 45세 남자 환자의 담낭절제 수술을 갖는다.

환자에 대한 실제 시술은 한양대의료원 내에서 이뤄지지만 이 과정에서 함준수 교수와 일본의 수지 시미즈 교수, 수술실의 의료진간 수술에 필요한 정보공유가 이뤄진다.

의료원측은 "이번 의료교류는 양국 대학병원내 수술실과 연구실이 쌍방향으로 연결돼 실시간으로 수술 내용에 대한 의견교환이 이뤄지는 방식"이라며 "직접 접하지 않고서도 외국 유수 병원의 우수한 의료정보와 기술을 공유할 수 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한양대의료원은 담낭절제 수술에 이어 이달 중 비뇨기과 전립선 수술, 신경외과 뇌수술(11월), 점막절제술(2004년 1월), 그리고 대장조기암 절제술(2월) 등 한 달에 한 건씩 꾸준히 원격수술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상기기자 bus19@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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